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온라인 중심의 판매에서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통한 오프라인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브랜드들이 현지 뷰티 전문 매장으로 진출하면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는 추세다. 특히 미국에서는 대형 리테일러 입점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채널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가 미국 얼타뷰티에 입점하며 북미 유통망을 추가 확보했다.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대표 최윤호)는 롱제비티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EQQUALBERRY)’가 미국 뷰티 전문 유통기업 얼타뷰티(Ulta Beauty)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한다.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가 미국 뷰티 전문 유통기업 얼타뷰티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한다. (사진 제공: 부스터스)
이퀄베리는 지난 18일 얼타뷰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미국 얼타뷰티 오프라인 매장 내 K뷰티 전용 공간인 ‘K-BEAUTY BAR’에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얼타뷰티는 미국 전역에 140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뷰티 전문 리테일러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케어, 향수 등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며 약 600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NAD+ 펩타이드 부스팅’, ‘바쿠치올 플럼핑’ 등 3개 라인의 세럼과 크림, 토너다.
이퀄베리는 각 제품군의 핵심 성분인 비타민, NAD+, 바쿠치올 등의 함량을 공개해 소비자가 피부 상태와 관리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롱제비티 스킨케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피부 변화를 고려한 관리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영국 대형 유통망 확보…아마존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 다변화
이퀄베리의 얼타뷰티 입점은 올해 진행해 온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퀄베리는 지난 5월 미국 공식 유통을 시작한 이후 6월 올리브영 미국, 9월 타겟 뷰티 스튜디오에 진출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7월 현지 뷰티 유통기업 부츠(Boots)에 입점했다. 얼타뷰티는 올해 네 번째로 진출하는 대형 리테일러다.
유통망 확대와 함께 미국 오프라인 매출도 증가했다. 부스터스에 따르면 이퀄베리의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미국 오프라인 월평균 매출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월평균 매출과 비교해 약 10배 늘었다.
이퀄베리는 2024년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제품과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을 내세웠으며, 회사에 따르면 아마존 북미 세럼 카테고리에서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했다.
부스터스는 온라인에서 확보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미국과 영국의 대형 유통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얼타뷰티의 K뷰티 전용 공간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리사 탬버렐로 얼타뷰티 머천다이징 부문 부사장은 “K뷰티는 혁신적인 제품과 성분, 트렌드를 선보이며 스킨케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퀄베리는 눈길을 끄는 패키지와 순하고 부드러운 사용감, 자연 유래 성분을 결합한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이미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하며 역동적인 K뷰티 카테고리 안에서도 돋보이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고지훈 부스터스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시간에 미리 대비하는 롱제비티 스킨케어라는 이퀄베리의 철학을 아마존에서 먼저 검증받았다면, 이제는 얼타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 많은 미국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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