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VC)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의 투자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투자정보 관리와 문서 검토를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투자사는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뿐 아니라 펀드 운용, 출자자 관리, 포트폴리오 사후관리, 회수 현황 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투자계약서와 회의록, 운용 데이터가 서로 다른 시스템에 분산돼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찾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똑똑이 투자업계의 반복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와 통합 투자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똑똑(대표 이성만)은 대체투자 업계를 위한 AI 업무 에이전트 ‘DDworks(디디웍스)’와 통합 투자관리 서비스 ‘IMworks’를 출시했다.
DDworks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축적된 투자 및 조합 정보와 계약서, 회의록 등 업무자료를 연결해 투자 실무자의 정보 탐색과 문서 검토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 ‘DDworks’를 10월 말 쇼케이스서 첫 공개한다. (자료 제공: DSC인베스트먼트)
투자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관련 자료를 탐색하고 검토 내용을 정리하며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계약서 점검과 포트폴리오 사후관리, 투자금 회수 현황 확인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투자 데이터의 수치 집계와 AI의 문서 처리 기능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금액이나 운용 현황 등 정량 정보는 ERP 원장과 사전에 정해진 규칙을 기준으로 집계하고, AI는 관련 문서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거나 초안을 작성한다.
최종 검토와 판단은 담당자가 수행한다. AI가 투자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구조가 아니라, 실무자가 원문과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탐색과 문서 작성 과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용사·출자자·투자기업 데이터 통합…CVC 복합 투자구조 대응
똑똑은 DDworks 출시와 함께 기존 투자관리 솔루션의 제품 체계도 재편했다.
새롭게 선보인 IMworks는 운용사 ERP인 ‘GPworks’, 기관출자자 관리 솔루션 ‘LPworks’, 투자기업 관리 솔루션 ‘STworks’를 연결하는 통합 투자관리 서비스다. 운용사와 출자자, 투자기업의 업무를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직접투자와 조합 운용, 다른 운용사의 펀드에 대한 출자를 병행하는 CVC의 업무 특성을 고려했다. 투자 유형에 따라 분리될 수 있는 관리 업무를 연결해 복합적인 투자구조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운용사 ERP ‘VCworks’는 ‘GPworks’로 명칭을 변경했다. 벤처캐피탈뿐 아니라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사모펀드(PE) 등 다양한 운용사 유형을 포괄하고, 공동운용(Co-GP)과 특수목적회사(SPC) 등 복합 투자구조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똑똑은 이번 제품 개편을 통해 투자정보 관리와 AI 기반 업무지원 기능을 연계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ERP에 축적된 데이터를 DDworks와 연결해 활용하고, IMworks를 통해 투자 관련 업무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신규 서비스의 실제 활용 방식은 이달 말 공개한다. 똑똑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숲역 인근 트러스톤빌딩에서 투자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신기사와 CVC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DDworks와 IMworks의 주요 기능을 시연한다. 참석자는 계약서 검토와 투자정보 탐색, 보고서 작성 등 실제 업무에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을 확인하고,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성만 똑똑 대표는 “DDworks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ERP 데이터와 업무자료가 연결된 맥락 위에서 AI가 실제 업무를 보조하는 시스템”이라며 “투자업계 특유의 복잡한 구조와 반복 업무를 AI가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The post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똑똑, 투자업무 특화 AI 에이전트 ‘DDworks’ 출시…계약서 검토·보고서 작성 지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