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이 고객사 업무 요건 자동 생성, 프로필 비교·제안서 분석까지 전 과정 개편
-매칭 성공률 150% 증가, 소요 기간 40% 단축
프리랜서 마케터 매칭 플랫폼, 원포인트
기업이 프리랜서를 찾을 때 겪는 가장 큰 장벽은 ‘요건 정의’다. 업무 범위가 모호하면 지원자가 많아도 비교할 기준이 없고, 금액 기대치가 엇갈리면 계약 직전에 무산되기 십상이다. 프리랜서 마케터 매칭 플랫폼 원포인트(대표 최준순)가 올해 2월부터 이 병목을 AI로 해체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손댄 곳은 신청 단계다. 기존에는 빈 폼만 던져주고 고객사가 알아서 채우는 방식이었다. 업무 범위나 필수 역량 같은 핵심 항목이 누락되면 운영팀이 전화와 메시지로 일일이 쫓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해야 했다. 연락이 안 닿으면 매칭 자체가 멈추는 구조였다.
원포인트는 여기에 AI 챗봇을 배치했다. 고객사가 채팅으로 업무 상황을 설명하면, 실제 체결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이 적정 대금과 업무 범위, 필요 역량을 자동으로 뽑아낸다. 고객사는 이 중 필요한 항목만 골라 요청서에 반영한다. 작성 시간은 줄고, 요건의 정밀도는 올라간다.
지원자가 모이면 다음 단계도 AI가 맡는다. 업무 요청서를 기준으로 후보 프로필을 자동 비교하고, 제안서가 들어오면 프로필과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 총평과 코멘트를 생성한다. 인력 담당자가 수십 건의 프로필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핵심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개별 기능의 효과도 있지만, 원포인트가 강조하는 건 퍼널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 적용의 결과다. 실제로 매칭 성공률은 150% 늘었고, 매칭 소요 기간은 40% 줄었다.
최준순 대표는 “프리랜서 매칭은 사람을 연결하는 데 끝나지 않는다. 요건을 정확히 세우고, 적합한 전문가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조건에 합의하는 전 과정이 매끄러워야 한다”며 “이번 AI 도입은 그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설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포인트는 향후 고객사 요구에 맞는 전문가를 선제적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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