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로봇·플랫폼 결합한 ‘피지컬 AI’ 체계 구축
-전국 APC 확산 기반 마련…스마트 농업 유통 시장 공략
농협 APC AX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 제공: 시선AI)
비전 AI 기업 시선AI가 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AI 전환과 자동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로봇, 플랫폼, 시스템 통합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 유통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시선AI는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를 비롯해 농협정보시스템, 한화로보틱스, 모든솔루션과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협 APC의 AI·로봇 자동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지-실행-제어’ 결합… 농산물 유통에 피지컬 AI 적용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산물 선별과 유통 공정에 AI와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각 기업은 역할을 분담해 기술을 통합한다. 시선AI는 비정형 농식품을 인식·분석하는 비전 AI를 통해 ‘인지’ 영역을 담당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며 ‘실행’을 맡는다. 유온로보틱스는 두 기술을 연결하는 제어 및 상호작용 영역을 담당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여기에 농협정보시스템은 전체 플랫폼 구축과 시스템 통합을 총괄하고, 모든솔루션은 자동화 소프트웨어 운영을 지원해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구현한다.
이 같은 협업 구조를 통해 농산물 선별, 분류, 물류 등 기존 인력 중심 공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500여 APC 확산 목표… 글로벌 시장도 겨냥
국내 APC는 약 560개소 규모로, 이 중 농협이 운영하는 시설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 역시 스마트 APC 구축을 추진하며 관련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시선AI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APC에 AI·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해당 시장이 국내에서만 수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글로벌 스마트 농업 시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농업 자동화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농업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수십조 원 규모로 확대되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요구가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선AI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연계를 넘어 농업 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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