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컬렉터를 위한 슈퍼앱 ‘찬스(Chance)’의 320만 달러(약 47억 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메이커스 펀드와 공동 리드로 진행됐으며, 아비트럼 게이밍 벤처스, 게임걸 벤처스, 디지털 엘름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찬스는 카드 수집가들이 자신의 컬렉션을 거래하고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단순 거래 기능을 넘어 그룹 채팅과 게임 요소를 결합해,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소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TCG 시장이 거래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면, 찬스는 수집 이후의 활동과 연결 경험까지 확장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해시드, TCG 컬렉터 슈퍼앱 ’찬스(Chance)’에 투자 (자료 제공: 해시드)
거래 넘어 ‘경험’으로 확장되는 TCG 플랫폼 경쟁
회사는 시장의 핵심 문제를 유동성 부족이나 진위 검증이 아닌 ‘구매 이후 경험의 부족’으로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컬렉터들이 지속적으로 플랫폼에 머물며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장기 경쟁력이라는 판단이다.
창업팀 역시 TCG 생태계에 깊이 뿌리를 둔 인물들로 구성됐다. 박현준 대표를 중심으로, 포켓몬 TCG 거래 및 자판기 사업을 통해 ‘고티드풀즈(GoatedPullz)’ 브랜드를 구축한 아빈 다비리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해 시장 이해도를 높였다.
초기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오픈 베타 출시 2주 만에 하루 거래액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내부 기대치를 상회했고, 콘텐츠 채널 역시 누적 조회수 50만 회를 기록하며 사용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 플랫폼 출시 초기 단계에서 보기 드문 속도로, 시장 반응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에 참여한 해시드는 TCG와 컬렉터블 시장을 단순 게임 카테고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 자산군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영역이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으며,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향후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컬렉터블 시장의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찬스는 컬렉터 관점에서 출발한 팀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찬스는 향후 거래 기능 고도화와 함께 커뮤니티 및 콘텐츠 기능을 강화하며, 수집·거래·소통이 하나로 연결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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