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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시대 끝난 ‘아트테크’…신뢰와 제도 갖춘 기업만 살아남는다

아이디어 시대 끝난 ‘아트테크’…신뢰와 제도 갖춘 기업만 살아남는다

아트테크 시장이 ‘아이디어 경쟁’에서 ‘생존 경쟁’ 단계로 전환되며, 신뢰와 운영 역량이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계약증권 제도화 논의와 금융당국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내부 통제, 거래 구조, 수익 모델을 갖춘 기업만 시장에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미술품... The post 아이디어 시대 끝난 ‘아트테크’…신뢰와 제도 갖춘 기업만 살아남는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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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조각투자 시장이 ‘아이디어 경쟁’에서 ‘생존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투자계약증권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신뢰와 내부 통제, 수익 구조를 갖춘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한때 “그림을 주식처럼 쪼개 투자한다”는 참신함으로 주목받았던 아트테크 시장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들어섰다.

고가 미술품을 여러 투자자가 나눠 소유하고, 가치가 오르면 수익을 얻는 이 구조는 2021~2022년 국내에서 새로운 재테크 모델로 주목 받았다. 관련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며 예술 시장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도 나왔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살아남을 구조를 다듬고 있다. 공통점은 하나다. 단순히 자산을 쪼개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투자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이다. AI 생성 이미지.
하지만 2026년 5월 현재, 시장의 질문은 달라졌다. 작품 가격은 누가 정하는지, 사고팔기는 원활한지, 투자금 회수는 가능한지, 플랫폼은 믿을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이 됐다. 아트테크가 이제 단순한 신사업이 아니라, 제도와 운영 역량을 검증받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큰 변화는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다. 그동안 예술품 조각투자는 혁신 산업과 규제 사각지대 사이에 놓여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계약증권 제도 논의와 금융당국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마케팅만 앞세운 플랫폼은 설 자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내부 통제와 투자자 보호, 정보 공개, 거래 구조, 작품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만 제도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벤처투자 업계도 같은 이유로 이 시장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안지훈 소셜혁신연구소장은 “투자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만이 아니라 제도화 가능성과 실제 수익 구조를 함께 본다”며 “아트테크는 대체자산 수요, 디지털 플랫폼화, 취향 소비 확장이라는 세 흐름이 만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기대감이 투자 근거였다면, 지금은 운영 능력과 지속 가능성이 투자 기준”이라고 진단했다.

아트앤가이드 낙찰가 TOP10 (자료 출처: 아트앤가이 플랫폼 캡처)
국내 시장 주도권 경쟁…플랫폼별 생존 전략 뚜렷

대표 주자는 열매컴퍼니다. 김재욱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통해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다. 쿠사마 야요이의 ‘Pumpkin’을 시작으로 발행 이력을 쌓아왔고, 지난해에는 장 샤오강 작품을 활용한 상품으로 청약 흥행에도 성공했다. 매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올해는 미술품을 넘어 구리·희토류 등 원자재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까지 추진 중이다.

양대 경매사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옥션은 조각투자 플랫폼 투게더아트를 인수하며 본격 진출했다.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작가 작품을 바탕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체 수장고 보관과 증권사 협업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플랫폼 ‘소투’를 운영 중이다. 모회사 서울옥션의 작품 소싱 능력과 수장고 인프라를 활용해 작품 선정부터 보관, 청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는 구조가 강점이다.

해외는 증명했다…”신뢰를 설계하는 기업이 이긴다”

해외 시장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미국의 Masterworks는 데이터 기반 작품 선정과 회원 관리, 유동성 설계를 통해 미술품 조각투자를 대중화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Artsy는 작가·갤러리·컬렉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싱가포르의 Verisart는 블록체인으로 진품 인증과 거래 이력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살아남은 기업들은 하나같이 ‘작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회사’라는 점을 보여준다.

또 다른 경쟁력은 경험이다. 예술은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수익률 계산만으로 매력이 완성되지도 않는다. 작품의 이야기, 작가의 세계관, 전시 경험, 소유의 만족감이 함께 작동한다. 최근 아트테크 기업들이 전시·멤버십·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와 취향 소비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고객이 머문다.

물론 시장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이고, 투자자들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플랫폼에 냉정하다. 미술품 가격 평가의 표준화, 거래 활성화, 회수 시장 확대도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다. STO 관련 법안은 통과됐지만 시행령과 세부 규칙 정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는 이 시행령이 어떻게 설계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안지훈 소셜혁신연구소장은 “아트테크는 유행어가 아니라 하나의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시장은 이제 얼마나 빨리 컸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신뢰받을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에게도 기준은 분명해지고 있다.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만으로는 시장을 설득하기 어렵다. 제도 안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구조, 투자자가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흐름, 그리고 반복 가능한 수익 모델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아트테크의 다음 경쟁은 속도가 아니라 구조다. 그리고 그 구조를 먼저 완성한 기업이 시장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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