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제로더가 영유아 사경·사두 재활을 돕는 AI 기반 앱 ‘바로도리’를 오는 6월 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동시에 공개하며, 정식 출시에 앞서 체험단 운영도 진행한다.
사경은 목 근육 불균형으로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돌아가는 증상이며, 사두는 이러한 자세 편향이 지속되며 두개골이 비대칭으로 변형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두 증상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병원 치료와 함께 가정 내 재활운동이 병행돼야 회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반복적인 병원 방문과 긴 대기시간, 예약 어려움,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보호자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실제로 많은 가정이 병원에서 안내받은 운동법이나 온라인 정보에 의존해 재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이 상태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제로더, 바로도리 앱 (자료 제공: 제로더)
AI 기반 측정·맞춤 운동으로 가정 재활 지원
바로도리는 ▲기울기 ▲가동범위(AROM) ▲두상 측정 등 3가지 지표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가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동 프로그램은 근육 문제로 발생하는 ‘근성 사경’과 습관성 자세에서 비롯되는 ‘자세성 사경’에 맞춰 구성됐다. ▲기울이기 ▲회전 ▲도리도리 ▲터미타임 등 다양한 재활운동을 상태별로 추천하며, 스테레오 음원을 활용해 아이의 자연스러운 고개 회전을 유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운동 기록 관리, 음성 가이드, 루틴 관리, 기록 리포트 기능을 지원하며, 커뮤니티와 챗봇 기반 정보 제공 기능도 탑재했다. 부모의 스트레스 상태를 스마트폰 카메라 기반 rPPG 기술로 확인하는 기능까지 포함해 보호자 관점의 통합 관리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 개발은 심예준 제로더 대표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다. 자녀가 사경 진단을 받은 뒤 병원 치료와 가정 재활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과 실행 어려움을 직접 겪으며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제로더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와 협업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서울바이오허브 지원 프로그램과 바이오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심예준 대표는 “출산의 기쁨을 누려야 할 시기에 사경과 사두에 대한 불안으로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을 직접 했다”며 “AI 기반 측정과 맞춤형 운동 설계를 통해 보호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아이 회복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The post 제로더, 영유아 사경·사두 재활 AI 앱 ‘바로도리’ 6월 출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