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원순환 스타트업 이노버스가 2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하며 초고순도 PET 회수·선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무인회수기 양산과 수도권 회수망 구축을 기반으로 2027년 월 500톤 규모의 PET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노버스는 1일 2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무인 자원회수기 생산 확대와 수도권 회수 인프라 구축, 초고순도 PET 선별 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재활용 공정 전반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자원순환 산업의 출발점인 회수·선별 단계에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노버스, 프리A 투자 25억원 유치 (사진 제공: 이노버스)
회수·선별 집중 전략으로 초고순도 PET 공급망 강화
이노버스는 AI 기반 무인 자원회수 솔루션을 운영하며 PET 회수부터 선별, 유통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순도 99% 수준의 초고순도 PET를 안정적으로 확보·유통하는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이후 수도권 중심의 회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늘려 재활용 산업에 필요한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2027년까지 월 500톤 규모의 초고순도 PET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투자는 실적 개선 흐름과 맞물려 이뤄졌다.
이노버스는 2025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무인회수기 보급 확대와 고순도 PET 유통 사업이 성장하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회수·선별 단계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국내 PET 재활용 산업에는 다수의 사모펀드와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재생원료 가공 시장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순도 PET 원료 확보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회수·선별 사업자가 제한적인 만큼 관련 인프라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는 “재활용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고품질 원료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무인회수기 보급 확대와 수도권 회수망 구축을 통해 초고순도 PET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2027년까지 월 500톤 규모의 유통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자원회수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자원순환 전문기업으로, 초고순도 PET 회수 및 유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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