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 기업들도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고부가가치 MLCC를 중심으로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모텍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와 전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한다.
전자부품 제조기업 아모텍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보통주 1주당 8700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아모텍 로고 (자료 제공: 아모텍)
AI 데이터센터용 MLCC 생산라인 확대
아모텍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237만 주를 발행한다. 총 모집금액은 약 206억원이며, 오는 8월 3~4일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 뒤 6~7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5일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용 MLCC 생산능력 확대와 모터 신제품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AI 서버용 MLC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MLC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PI(Power Integrity)용 MLCC와 SI(Signal Integrity)용 MLCC 생산설비도 확충해 AI 인프라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강화한다. 전장용 팝업 디스플레이 액추에이터 모터와 ESS용 중대형 쿨링팬 모듈 등 신규 제품 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모텍은 이번 유상증자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배정 물량 전량을 청약하기로 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도 함께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며 “핵심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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