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리커머스 플랫폼 왓타임을 운영하는 테이밍랩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가격 산정 시스템을 앞세워 월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매입 경쟁력 강화와 B2B 사업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테이밍랩은 최근 프라이싱 AI를 도입한 이후 글로벌 B2B 서비스 출시 약 400일 만에 월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프라이싱 AI는 전 세계 명품 시계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국가별 시세 차이를 반영한 최적의 매입 가격을 산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와 가격이 형성된 국가 기준으로 시세를 반영해 국내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매입가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도입 이후 운영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전문 감정사가 수동으로 시세를 조사하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가격 산정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으며, 일간 매입 처리 가능 물량 역시 대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왓타임, 개인 매입 확대 (자료 제공: 왓타임)
글로벌 데이터 기반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
테이밍랩은 프라이싱 AI를 기반으로 개인 고객 대상 시계 매입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세를 실시간 반영한 매입가 제안과 신속한 감정, 당일 정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세관 공식 위탁 감정소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 매입 서비스 재방문율은 80%를 넘어섰다.
성장 가능성도 투자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왓타임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500글로벌, ZD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및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밍랩은 앞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 산정을 담당하는 프라이싱 AI에 이어 제품의 진위 여부와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감정 AI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거래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대규모 거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호연 테이밍랩 대표는 “프라이싱 AI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시계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AI 기술과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을 글로벌 명품 시계 거래의 중심 시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왓타임의 AI 기반 개인 시계 매입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The post 왓타임, AI 가격 산정 시스템 효과 봤다… 월 매출 20억원 돌파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