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텔레콤·데이터 솔루션 기업 애지노드가 AI 데이터센터(AIDC)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광 케이블링 솔루션을 공개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초고속·고집적 네트워크 환경 구현을 위한 물리 계층 인프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애지노드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용 광 케이블링 솔루션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는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AI 인프라 슈퍼사이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엔지니어링 혁신’을 주제로 개최됐다.
애지노드는 세션 발표와 전시 부스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초고속 광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생성형 AI와 초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관련 인프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114.3GW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수천 개 GPU를 동시에 연결하는 고대역폭 네트워크 구축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6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 참관객들이 애지노드 부스를 방문해 주요 케이블링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애지노드)
초고집적 광 케이블링으로 AI 데이터센터 대응
이날 강규철 애지노드 APAC 시니어 애플리케이션 매니저는 ‘AI-Ready 데이터센터를 위한 스마트한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 매니저는 AI 데이터센터의 광학화와 고집적화 추세, 1.6Tb급 초고속 전송 환경으로 진화하는 시장 변화를 소개하며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집적·저손실·고확장성을 갖춘 광 케이블링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전용 브랜드인 ‘DCmark’의 주요 솔루션도 공개됐다. ‘DCmark ENSPACE Base-8 광판넬 솔루션’은 800G 및 1.6T급 전송 환경을 지원하는 초고집적 광 케이블링 제품으로 공간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전시된 ‘DCmark Push&Pull 광 패치코드’는 고밀도 패칭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유지보수가 쉽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애지노드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브랜드 DCmark를 론칭하고 데이터센터 생태계 협력체인 ‘ENGAGE DC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현재 넥상스, 플루크네트웍스, 헤레우스, 센코, 이더넷틱스, 파 이스트 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참여하고 있다.
데이비드 드 크레머 애지노드 CEO는 “AI 시대 데이터센터 경쟁력은 급증하는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리 계층 인프라 확장성에 달려 있다”며 “차세대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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