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골프존커머스와 손잡고 초개인화 골프 장비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50만 건 이상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골프 스타일을 분석해 최적의 장비를 추천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쇼핑 시스템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골프용품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의 온라인 쇼핑몰 ‘골핑’에 AI 쇼핑 에이전트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 가운데 유의미한 패턴이 확인된 50만 건 이상의 피팅 데이터를 활용해 골퍼별 맞춤형 장비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로고 (자료 제공: 메가존클라우드)
10개 이상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추천 시스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두 개의 에이전트 그룹과 10개 이상의 전문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I 피팅 에이전트 그룹은 사용자의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 골퍼 프로필을 생성한다. 이후 제품 추천 에이전트 그룹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클럽과 골프공을 추천한다. 각 에이전트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최종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5월부터 해당 기술을 적용한 AI 피팅 서비스를 골핑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개인별 스윙 특성에 맞는 클럽 3종을 추천하고 추천 근거와 예상 개선 효과까지 함께 제공한다. 골프공 역시 플레이 스타일과 타구감 선호도, 스핀량 등을 분석해 적합한 제품을 제안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 기반으로 구축했다. 에이전트코어는 다수의 AI 에이전트 간 작업 흐름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 클로드 소네트(Claude Sonnet) 모델을 적용하고, 자주 사용되는 질의는 캐싱 기술을 활용해 응답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민감한 고객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서울 리전(Region)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 거버넌스도 강화했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장비 추천뿐 아니라 구매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추천 상품의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골프존마켓 매장도 안내한다. 스윙 데이터가 없는 회원 역시 설문을 통해 유사한 수준의 맞춤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골프 장비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우 골프존커머스 온라인사업부장은 “골프존커머스가 축적한 데이터와 에이전틱 AI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골퍼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장비를 보다 과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형림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에이전틱 AI가 결합할 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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