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테크 기업 슈퍼패스트가 유망 게임 개발팀을 발굴하고 투자와 퍼블리싱까지 연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슈퍼패스트는 오는 7월 4일 서울 성수동 ‘슈퍼패스트 성수’에서 차세대 게임 개발팀 발굴 프로그램 ‘슈퍼패스트 넥스트(SUPERFAST NEX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발표 중심 데모데이를 넘어 실제 게임 빌드 검증을 통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실전형 게임 투자 플랫폼이다. 슈퍼패스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게임과 개발팀을 조기에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가팀 모집부터 투자·퍼블리싱 연계까지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모바일, PC, 콘솔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개발 진행률이 70% 이상이고 2027년 상반기 내 출시 가능한 프로젝트를 보유한 팀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팀은 기업 및 팀 소개서와 게임 소개 자료, 지원서와 함께 실제 플레이 가능한 빌드 파일 또는 고화질 플레이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심사 결과는 6월 25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20개 팀이 본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팀별 발표 세션과 함께 심사위원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빌드 플레이(Build Play)’ 세션이 진행된다.
슈퍼패스트는 기존 데모데이와 달리 복잡한 평가 기준 대신 ‘다름(Different)’과 ‘빠름(Fast)’ 두 가지 요소에 집중한다. ‘다름’은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와 경험을 의미하며, ‘빠름’은 개발 속도와 이용자 피드백에 대한 대응 역량을 뜻한다. 이를 통해 사업계획서나 발표 자료보다 실제 게임의 완성도와 시장성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선발한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발팀에게는 슈퍼패스트가 최근 확보한 111억 원 규모 재원을 활용해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 규모의 맞춤형 투자와 퍼블리싱 기회가 검토된다. 또한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슈퍼패스트넥스트 포스터 (자료 제공: 슈퍼패스트)
선발팀은 슈퍼패스트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시장성과 핵심 지표를 검증할 수 있으며, 자체 HTML5 게임 플랫폼을 통해 실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 밖에도 마케팅, 퍼블리싱, 콘텐츠, 오프라인 사업 등 슈퍼패스트가 보유한 크로스미디어 인프라와 연계한 협업 가능성도 검토될 예정이다.
김강안 슈퍼패스트 대표는 “우리는 사업계획서보다 빌드를 믿는다”며 “좋은 발표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를 사로잡는 실제 재미”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패스트 넥스트를 통해 글로벌 히트 가능성을 가진 게임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가장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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