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의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이 유럽 주요 방송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술과 콘텐츠, 인간의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크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Radiotelevisione Italiana)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R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In Mezz’ora를 통해 한국의 AI·로봇 산업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한국: 15년 내 인간과 로봇의 공생(Korea: Humans and Robots Living Together Within 15 Years)’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한국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그 중심에 있는 기업과 인물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한국 AI·로봇 산업 특집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 및 최용호 대표 심층 조명 (자료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AI의 목적은 인간 대체가 아닌 삶의 확장
이번 방송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단독 인터뷰를 통해 피지컬 AI 시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AI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15년 안에 로봇은 스마트폰처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는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세상”이라며 “로봇이 인간의 감정과 철학,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문명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와 로봇 기술, K-콘텐츠,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엔터테크 기업이다. 디지털 휴먼 사업과 AI 기반 콘텐츠, 고인을 디지털 공간에서 복원하는 ‘망자 IP 프로젝트’ 등 독특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피지컬 AI 패션쇼인 MACH33 : Physical AI Fashion Show를 개최하며 주목받았다. 해당 행사에서는 인간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AI와 로봇,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AI 산업의 관심은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단순한 AI 기업이나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넘어 인간의 감성과 문화적 요소를 AI와 로봇 기술에 접목하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RAI 보도 역시 한국의 AI 기술력뿐 아니라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사례로 해석된다.
회사는 앞으로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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