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모션제어 전문기업 져스텍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278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선별 투자 기조 속에서도 반도체와 우주항공 산업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다.
져스텍은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총 40만2395건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 약 6조9597억 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기관 2252개사가 참여해 1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9%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됐다.
져스텍 로고 (자료 제공: 져스텍)
반도체 넘어 우주항공까지…초정밀 모션제어 기술 주목
져스텍은 초정밀 모션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산업용 로봇, 인공위성 분야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리니어모터와 DD모터, 제어기 등을 기반으로 LMS(Linear Motion System), 정밀 스테이지, 특수 모션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핵심 부품부터 시스템까지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수요 확대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우주항공 분야를 육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져스텍은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동수 져스텍 대표는 “초정밀 모션제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주항공 사업도 미래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 토탈 모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져스텍은 오는 23일 납입 절차를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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