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자기술 기업 SDT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양자 산업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SDT는 세계경제포럼의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2026(Technology Pioneers 2026)’ 프로그램에서 ‘어드밴스드 컴퓨팅 & 퀀텀(Advanced Computing & Quantum)’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산업과 사회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혁신 기술 기업 100곳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6주년을 맞았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2년간 WEF 혁신가 생태계에 참여하며 다보스포럼을 비롯한 주요 국제 행사와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SDT, 세계경제포럼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2026’ 선정 (자료 제공: SDT)
양자컴퓨팅부터 클라우드까지…’풀스택’ 경쟁력 인정
2017년 설립된 SDT는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양자센싱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대표 양자기술 기업이다.
회사는 극저온 냉각기, 양자 제어계측장비,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QuREKA)’ 등 양자기술 전반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하는 풀스택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자체 보유한 QDM(Quantum Design and Manufacturing) 역량을 기반으로 양자기술 가치사슬 전반을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WEF 역시 이러한 통합 기술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SDT를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를 이끌 혁신 기업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DT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 양자컴퓨팅 자원 활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엔비디아(NVIDIA)와는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인 NVQLink 기반의 양자-AI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구현에 협력하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WEF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특히 어드밴스드 컴퓨팅 & 퀀텀 분야에 선정된 것은 SDT가 축적해온 QDM 기반 풀스택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WEF 혁신가 생태계 안에서 세계 유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하며 한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 공급망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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