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다(LiDAR)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 산업 분야에 100배 혁신을 연결하는 ‘1 to 100’ 비전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0년간 국내 라이다 기술의 기반을 구축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혁신을 확산시키는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 라이다 산업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부터 기술 개발을 이어오며 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3D 고정형 라이다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에스오에스랩, 창립 10주년 맞아 ‘1 to 100’ 시대 선언 (자료 제공: 에스오에스랩)
라이다 넘어 공간지능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지난 10년을 국내 라이다 기술 확보와 시장 개척을 위한 ‘0 to 1’의 시기로 정의했다. 앞으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키는 ‘1 to 100’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AI 산업에서는 현실 공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이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공간지능은 AI가 3차원 공간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피지컬 AI 구현의 기반이 되는 영역이다.
라이다는 카메라 기반의 2차원 정보와 달리 주변 환경을 정밀한 3차원 데이터로 구현할 수 있어 공간지능 구축에 필수적인 센서로 평가받는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스마트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3D 공간 데이터를 제공하며 AI가 현실 공간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인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개발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PAD는 라이다의 송수신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반도체로 센서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이다. 향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뿐 아니라 저궤도 위성통신, 우주항공, 양자암호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라이다를 처음 연구하던 시절 ‘라이다 기술로 더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초심은 시장에서 기술이 신뢰를 얻고 본격 확산을 앞둔 지금 더욱 선명해졌다”며 “에스오에스랩의 3D 비전 기술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산업 현장에서 혁신의 동력이 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핵심 부품사, 로보틱스 기업, 엔비디아 등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하며 라이다 기반 공간지능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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