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레이더 헬스케어 기업 인지니어스(Inzinious)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인지니어스는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태국 임베디드시스템협회(TESA·Thailand Embedded Systems Association)와 ‘AI 기반 레이더 환자 모니터링·낙상 감지 솔루션’ 공동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 태국에서 열린 ‘태국 시큐어 엣지 AI 서밋(Thailand Secure Edge AI Summit)’ 현장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CS Chua 인피니언 아시아태평양 대표, Wiroon Sriborrirux TESA 대표, 송문빈 인지니어스 대표가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3사는 한국과 태국을 시작으로 의료·돌봄 현장에 솔루션을 적용하고,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지니어스, 인피니언·TESA와 ‘환자 모니터링·낙상 감지’ MOU 체결 (사진 제공: 인지니어스)
비접촉 AI 레이더로 의료·돌봄 시장 공략
이번 협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피니언은 60GHz(기가헤르츠) 레이더 칩과 엣지 AI·보안 반도체, AI 개발 플랫폼 및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TESA는 의료 데이터 연동 플랫폼과 태국 내 실증 환경, 현지 인증 지원을 맡는다. 인지니어스는 레이더 기반 생체신호 감지 및 낙상 탐지 AI 알고리즘 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카메라 없이 환자의 호흡과 심박 등 생체신호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하고, 낙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의료진과 보호자에게 즉시 알리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병원과 요양시설뿐 아니라 재가 돌봄 환경까지 적용이 가능해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할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지니어스는 60GHz 레이더와 AI 신호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비접촉 생체신호 감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카메라 없이 호흡과 심박, 낙상 여부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감지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돌봄 사업에 레이더 기반 돌봄 솔루션 ‘인케어24(InCare24)’를 공급하며 상용화를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실버타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인피니언은 자동차와 산업, IoT(사물인터넷), 보안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다. TESA는 태국 내 의료기관과 기술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하며 현지 실증과 시장 확산을 지원하는 대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송문빈 인지니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인지니어스의 AI 레이더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한국과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지니어스는 2010년 설립된 소형 생체신호 레이더 전문기업으로 비접촉 레이더 브랜드 ‘애니센싱(AnySensing)’과 레이더 기반 돌봄 서비스 ‘인케어24(InCare24)’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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