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보안 전문기업 야타브(YATAV)가 금융권에서 약 20건의 AI 보안 실증 프로젝트(PoC)를 수행하며 생성형 AI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망분리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금융권의 AI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야타브는 구축 경험과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AI 보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야타브는 지금까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AI 보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단순 검증 단계에 그치지 않고 일부 금융기관과는 실제 사업을 추진하며 온프레미스 기반 폐쇄망 환경에서 생성형 AI 보안 체계를 운영한 경험도 확보했다.
야타브, 망분리 규제 완화 맞춰 시장 공략 본격화 (자료 제공: 야타브)
AI 도입 늘어나는 금융권…보안이 새로운 경쟁력
금융권 AI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망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내부 업무망에서 SaaS 활용을 허용했다. 하반기에는 적용 대상을 확대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야타브는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보안 책임 강화’로 해석한다. 물리적 망분리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금융사가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직접 관리하고 입증해야 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야타브는 AI 보안 플랫폼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입력과 출력, 데이터 활용, 운영 과정 전반을 보호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솔루션인 ‘AEGIS’는 263만 건 이상의 AI 공격 패턴을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입력과 출력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AI 보안 파이프라인이다.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도 획득했다.
여기에 웹 취약점과 LLM 공격을 탐지하는 보안 진단 스캐너 ‘HAECHI’, AI 환각(Hallucination)을 검증하는 ‘TruthAnchor’를 결합해 AI 서비스 운영 전반의 보안성을 높였다.
특히 고난도 AI 보안 분석은 GPU에서 처리하고 일반 업무는 CPU로 분산하는 구조를 적용해 금융기관이 부담해야 하는 인프라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금융 AI 7대 원칙과 AI 기본법 대응, 감사 자료 확보, 사고 발생 시 소명 체계 구축까지 지원한다.
야타브는 현재 AI 관련 특허 19건과 263만 건 이상의 AI 공격 검증 데이터셋, 25개 언어 지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MWC 2025에서 GLOMO(Global Mobile Awards)를 수상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AI 보안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적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야타브 관계자는 “금융권의 AI 경쟁력은 이제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보다 얼마나 안전하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축적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부터 운영, 규제 대응, 감사 지원까지 AI 보안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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