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가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클로드에서 챗GPT와 제미나이까지 확대하며 AI 업무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 다양한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콘텐츠와 업무 맥락이 여러 플랫폼에 흩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가 어떤 AI를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드롭박스는 14일 새로운 클로드(Claude) 통합 기능을 공개하고, 챗GPT(ChatGPT)와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드롭박스, 클로드 통합 기능 공개 (사진 제공: 드롭박스)
AI마다 흩어진 업무 데이터…드롭박스가 연결한다
생성형 AI가 업무 환경에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여러 AI 서비스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자료와 피드백, 문서 등이 AI별로 분산되면서 업무 맥락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드롭박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장된 콘텐츠와 프로젝트 이력, 협업 자료 등을 AI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공개된 클로드용 드롭박스 커넥터(Dropbox Connector for Claude)는 클로드가 드롭박스에 저장된 문서를 직접 참고해 보다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다시 드롭박스에 저장하거나 팀원과 공유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건설 프로젝트에서는 여러 폴더를 직접 찾지 않아도 클로드가 설계도와 고객 피드백을 함께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부터 개발 업무까지 AI 자동화 확대
이번 업데이트에는 업무 자동화 기능도 포함됐다.
클로드 코워커용 드롭박스 플러그인은 고객 피드백 정리, 외부 파트너 전달 자료 작성, 기존 문서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생성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파일과 폴더 관리, 공유 링크 생성은 물론 CSV, 마크다운, HTML, 자바스크립트 문서 초안 작성까지 지원하며, 생성된 결과물은 즉시 드롭박스에 저장돼 협업에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한 클로드 코드용 드롭박스 플러그인도 함께 공개됐다. 개발자는 코드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드롭박스에 저장된 기술 문서와 설계 자료를 참고해 작업할 수 있으며, 의사결정 과정도 마크다운 형태로 자동 기록해 팀과 공유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특정 AI에 머무르지 않고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챗GPT와 연동하면 파일과 폴더 관리, 공유 링크 생성, 파일 요청 등 다양한 작업을 AI를 통해 수행할 수 있으며, 챗GPT Work와 ChatGPT Codex도 함께 지원한다. 구글의 AI 에이전트인 제미나이 스파크와도 연동해 사용자가 제미나이 기반 워크플로우에서 드롭박스 파일을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롭박스는 이처럼 다양한 AI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AI를 선택하더라도 동일한 콘텐츠와 업무 맥락을 활용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AI 콘텐츠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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