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모듈화 플랫폼 전문기업 브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브릴스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주 120만 주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500원~1만9,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00억 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 브릴스 대표적 솔루션 ‘자동차 정밀검사 솔루션‘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브릴스)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원스톱 로봇 플랫폼 구축
브릴스는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원스톱 로봇 모듈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을 기반으로 자동차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제조 현장에 검사와 조립, 물류, 안전제어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LG CNS,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 개발에도 집중하며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브릴스는 미국 미시간주에 약 6,434㎡(약 2,000평) 규모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이를 거점으로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의료기기와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성도 투자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브릴스는 포스코그룹과 한국산업은행, IBK투자증권 등 22개 기관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40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 AI 전환(AX) 기반 신규 솔루션 개발, 해외 영업망 확대,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축적한 기술력과 모듈화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AX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K-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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