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창립 9년 만에 이용자 3억 명을 넘어섰다. 거래 플랫폼을 넘어 기관 투자자와 개발자,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이용자가 3억2,2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 이용자를 약 7억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용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바이낸스를 사용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창립 9년 만에 이용자 3억 2,250만 명 돌파 (자료 제공: 바이낸스)
거래소 넘어 디지털 자산 인프라로 진화, 개발자 생태계도 확대
바이낸스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회원 증가가 아니라 기관 투자자와 개발자, 글로벌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한 결과로 평가했다.
회사는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흐름에 맞춰 기관 투자자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커스터디(수탁), 장외거래(OTC), 전담 계정 관리 등 기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규모 자산 운용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과 전문 투자자까지 아우르는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플랫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낸스 개발자 센터(Binance Developer Center)는 API와 SDK, WebSocket 스트림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제공해 개발자가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개방형 개발 환경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플랫폼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이용자와의 소통도 생태계 확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바이낸스는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40여 개 국가에서 현지 언어 기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60개 이상의 공식 텔레그램 그룹을 포함한 100여 개 채널에서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공식 블로그와 뉴스레터, SNS를 통해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바이낸스 아카데미(Binance Academy)를 통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교육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산업은 단순히 거래를 지원하는 단계를 넘어 얼마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3억2,250만 명이라는 성과는 이용자와 기관 투자자, 개발자, 글로벌 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Built by You’ 철학 아래 이용자와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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