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드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수명 연구를 지원하는 ‘2026 Nutrition Research Grant’ 수혜자를 발표하고, 한국 연구진을 포함한 과학 기반 영양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식품연구원 안지윤 박사는 비타민D와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과제로 올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디에스엠퍼메니쉬, 영양 연구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 선정 (사진 제공: 디에스엠퍼메니쉬)
비타민D·포스트바이오틱스… 한국 건강수명 연구 주목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Age Slower, Age Better: Advancing Healthy Longevity Across Asia Pacific’ 심포지엄에서 2026년 영양 연구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를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Age Slower, Age Better – Nutrition Solutions for Healthy Longevity’를 주제로 건강수명 증진에 기여하는 영양소와 바이오액티브 성분 연구를 지원한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 연구과제가 선정됐으며, 각 연구에는 5만 유로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수혜자로는 한국식품연구원 안지윤 박사를 비롯해 호주 국립노화연구소 데이비드 배리 연구원, 머독대학교 하미드 소라비 교수,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캐서린 블랙 교수,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빈첸초 소렌티노 조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안지윤 박사는 50~85세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혈액과 근육 내 노화 관련 지표와 비타민D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한국과 아시아 소비자 특성에 맞춘 건강수명 영양 솔루션 개발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연구진의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2024년 프로그램 수혜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연 교수는 외부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한편, 노화 과정에서 대사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연구 모델을 소개했다.
김지연 교수 연구팀은 HMO와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장 장벽 기능을 개선하고 장-간 축을 통해 노화 관련 반응을 완화할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한양대학교 박용순 교수 연구팀은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반 기분 장애 개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건강수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건강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역시 초고령화에 대응해야 하는 핵심 연구 국가인 만큼 학계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건강수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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