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이 임상 근거와 인허가를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디지털치료기기는 기술력뿐 아니라 의료기관 도입과 사업화 역량, 정책 지원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비욘드메디슨은 정부의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으로 정책금융 연계 기반을 확보하며 사업 확장 동력을 마련했다. 디지털치료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비욘드메디슨,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자료 제공: 삐욘드메디슨)
임상·인허가 기반 갖춘 디지털치료기기, 사업화 확대 나서
비욘드메디슨은 금융위원회와 13개 산업 관련 부처 등 14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모두 54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3개 기업을 선정했다. 비욘드메디슨은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기기 ‘클릭리스’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명단에 포함됐다.
회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제도에 참여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책금융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고 클릭리스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클릭리스는 턱관절장애 환자의 통증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6주 과정의 처방형 디지털치료기기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이악물기와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 등 질환의 발생과 재발에 영향을 주는 행동 요인 개선을 지원한다. 환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증과 생활 습관을 기록하고 재활운동과 명상, 치료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전용 웹 대시보드에서 치료 수행 현황과 증상 변화를 확인해 후속 진료와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사이 발생하는 치료 공백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경쟁력도 확보했다. 클릭리스는 치과 분야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2025년 디지털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림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 확증 임상시험에서는 참여 환자의 96% 이상에서 증상 개선이 확인됐고, 대조군 대비 3배 이상의 통증 감소 효과를 기록했다.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으며, 현재 비욘드메디슨은 전국 1300개 이상의 치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회사가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회사의 성장 단계와 사업 계획에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클릭리스의 의료기관 확산과 글로벌 사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비욘드메디슨, 정부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디지털치료기기 사업화 탄력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