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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평가 믿지 못하는 HR…리멤버 “핵심인재 이탈 막을 골든타임은 7월”

성과평가 믿지 못하는 HR…리멤버 “핵심인재 이탈 막을 골든타임은 7월”

리멤버가 공개한 '월간 HR 트렌드' 상반기 결산호에서 HR 담당자의 70.8%가 자사 성과평가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고 평가를 받은 직원도 절반 이상이 이직 의향을 보였으며, 실제 구직 행동 데이터 분석에서는 평가 시즌 이후 채용공고 조회가 크게 증가하... The post 성과평가 믿지 못하는 HR…리멤버 “핵심인재 이탈 막을 골든타임은 7월”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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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과평가 제도가 핵심 인재를 붙잡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가제도를 직접 운영하는 HR 담당자 10명 중 7명은 자사 평가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최고 등급을 받은 직원들 역시 절반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성과평가와 인재 이탈’을 주제로 한 ‘월간 HR 트렌드’ 상반기 결산호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멤버 리서치가 발행하는 ‘월간 HR 트렌드’는 설문조사뿐 아니라 리멤버 플랫폼 내 실제 구직 행동 데이터(Intent Data)와 시장 공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HR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리포트다.

리멤버, ‘월간 HR 트렌드’ 상반기 결산호 공개 (자료 제공: 리멤버)
“평가를 운영하는 HR도 평가를 믿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HR 담당자의 70.8%가 자사 성과평가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평가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는 ‘형식적일 뿐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고, ‘제도는 합리적이지만 임원 개입 등 운영 과정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응답도 32.1%를 차지했다.

성과평가가 인재를 붙잡는 수단이라는 기존 인식도 흔들렸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직원 가운데 56.7%가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A등급은 62.7%, B등급은 83.5%, C등급은 92.9%로 평가 등급이 낮아질수록 이직 의향은 더욱 높아졌다.

리멤버는 높은 평가와 보상만으로는 핵심 인재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설문 결과와 실제 구직 행동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 ‘이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은 사원·대리급이 26.3%로 가장 높았지만, 평가 시즌 실제 채용공고 조회는 오히려 4.2% 감소했다.

반면 이직 의향이 10% 수준에 그쳤던 임원급은 채용공고 조회가 22.2% 증가해 가장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시즌 이후 실제 행동도 뚜렷했다. 리멤버 앱 행동 로그를 분석한 결과 평가 통보가 마무리되는 8~9월 채용공고 조회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설문 응답자의 74.4%는 최근 1년 내 이력서나 프로필을 이미 업데이트한 상태였다.

리멤버는 많은 직장인이 새로운 기회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평가 결과가 발표되기 전인 7월이 핵심 인재를 붙잡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실장은 “시의성 있는 설문에 실제 행동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면 현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면의 인사이트까지 도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정교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인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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