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채용하고 전문 교육을 제공한 기업과 소셜벤처의 협력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키뮤스튜디오와 유진투자증권은 5년간 채용과 교육, 콘텐츠 제작, ESG 프로그램 운영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키뮤스튜디오는 2021년 유진투자증권과 ESG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약 5년간의 협력 성과를 16일 공개했다.
양사의 협력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채용에서 시작됐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부터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채용했으며, 키뮤스튜디오는 이들을 대상으로 연평균 156시간의 전문 디자인 교육을 진행해 실무형 디자이너로 육성했다.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 현장 방문 (사진 제공: 키뮤스튜디오)
채용 넘어 콘텐츠·브랜딩 협력으로 확대
교육을 받은 디자이너들은 유진투자증권의 사내 배경화면 디자인을 연간 12종 제작했으며, 본사 대형 사이니지 영상 콘텐츠와 브랜드 캐릭터, 굿즈 제작에도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협력 범위도 ESG 솔루션과 브랜드 마케팅으로 확대됐다. 키뮤스튜디오는 2022년 유진투자증권의 골프 캐릭터 4종과 맞춤형 아트워크, 굿즈를 제작했으며, 이후 연 6회의 임직원 참여형 ESG 프로그램과 두 차례의 ESG 성과 전시회를 운영했다.
지난 6월에는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키뮤스튜디오를 방문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유진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은 기업의 ESG 경영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전문성이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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