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 성과를 거둔 브랜드들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소비자 접점 넓히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는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BRANDEN)의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열고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는 8월 3일에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에도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사진 제공: 브랜든)
가방 성장세 앞세워 일본 시장 확대
브랜든은 압축 파우치를 시작으로 여행용 가방과 도난방지 기능을 갖춘 제품 등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패션 카테고리까지 제품군을 넓혀왔다.
가방 제품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브랜든 가방류 출고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100% 이상 늘었다. 상반기 출고량만으로 지난해 연간 물량의 80%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직전 반기 대비 246% 증가했으며, 대만을 중심으로 가방 제품군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면세 채널에서도 외국인 소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브랜든 면세점 구매 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30%를 기록했으며,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매장에서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53%로 내국인을 넘어섰다.
브랜든은 지난 3월 무신사재팬 등 글로벌 플랫폼 입점에 이어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구축하며 D2C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라쿠텐 입점까지 더해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리빙·여행용품을 넘어 패션 카테고리까지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특정 국가에서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접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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