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소비자들이 어떤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데이터가 공개됐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크리에이터 행사와 체험형 공간을 통한 브랜드 접점이 확대되면서 소비자 성향을 분석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디밀은 미국 크리에이터 행사 ‘비드콘(VidCon) 2026’에서 운영한 K뷰티 체험 공간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는 지난 6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드콘 2026에서 K뷰티 공식 공간 ‘밀리언즈 서울(MILLIONS SEOUL)’을 운영하고, 3일간 방문객 2만823명 집계와 설문조사 1031명을 바탕으로 미국 K뷰티 관심층의 특성을 분석했다.
디밀, VidCon 2026 현장 데이터 공개 (자료 제공: 디밀)
여성 중심 관심층…브랜드 비교·체험 소비 뚜렷
분석 결과 설문 응답자의 86%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대는 35~44세가 2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8~24세가 25.6%를 기록해 MZ세대와 30~40대 초반 소비자가 K뷰티 주요 관심층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코스알엑스가 65.1%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으며, 닥터멜락신(39.5%), 아로셀(30.2%)이 뒤를 이었다. 방문객들은 평균 4.4개의 브랜드 부스를 둘러보며 특정 브랜드보다 다양한 제품을 비교·체험하는 소비 성향을 보였다.
디밀은 비드콘 15주년 역사상 처음으로 K뷰티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행사장 메인 입구에 약 300평 규모의 ‘밀리언즈 서울’을 조성했다. 한옥을 모티프로 한 공간에는 코스알엑스와 닥터멜락신, AHC, 메디힐 등 22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1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부스를 방문했으며, 이들의 팔로워 수는 합산 약 15억 명에 달했다. 특히 비드콘이 선정한 피처드 크리에이터 220명 가운데 181명(82.3%)이 부스를 찾았고, 마키플리어와 도리스 조슬린 등 글로벌 인기 크리에이터들도 방문했다.
디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참여 브랜드와 공유해 북미 시장 공략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어떤 K뷰티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소비자 특성을 향후 글로벌 행사와 브랜드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미국 K뷰티 관심층은 누구였나…디밀, 비드콘 현장 데이터 공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