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픈소스 생태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히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플랫폼과 클라우드, 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 기반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리눅스 재단은 글로벌 오픈소스 개발자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Open Source Summit Korea)’를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한다.
리눅스 재단은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행사는 리눅스 커널과 AI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오픈소스 프로그램 운영(OSPO) 등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리눅스 재단,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개최 (사진 제공: 리눅스 재단)
AI·클라우드·커널 전문가 한자리에
이번 행사에서는 총 68개 세션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리눅스 커널 개발과 AI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자동차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발자와 유지관리자, 연구원들의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기조연설에는 이홍락 LG AI연구원 사장 겸 최고 AI 책임자(CAIO)를 비롯해 리눅스 커널 메인테이너인 그렉 크로아-하트만, 프리야 나그푸르카르 IBM AI 네이티브 시스템 리서치 부문 부사장, 김찬란 NVIDIA 시니어 개발자 관계 매니저, 짐 젬린 리눅스 재단 CEO 등이 참여한다.
연사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SK하이닉스,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뱅크, 라인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레드햇, SAP, 스노우플레이크, SUSE, 데이터독, 아카마이, 보잉 등 국내외 기업과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리눅스 커널 개발과 라이브 패치, AI 인프라와 모델 배포, 옵저버빌리티, 쿠버네티스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임베디드 시스템과 자동차 소프트웨어, SBOM과 오픈소스 보안, OSPO 구축 및 거버넌스 등 실무 중심 주제를 다룬다.
특히 삼성전자의 OSPO 운영 사례와 기업 AI 시스템 구축 경험, 대규모 오픈소스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 등 실제 현장 중심 발표도 포함된다.
행사 기간에는 ‘MCP 개발자 서밋 서울(MCP Dev Summit Seoul)’도 함께 열려 AI 에이전트와 개발자 생태계 관련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안젤라 브라운 리눅스 재단 이벤트 담당 수석부사장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업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참가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다양한 협업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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