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수복소재 전문기업 하스가 주가 안정과 임직원 성과보상을 목적으로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로 취득한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 신뢰를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시장 대응 차원의 결정으로, 하스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단행하는 자사주 매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가 올해 확정한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40억원까지 불어났다.
하스 사옥 전경 (사진 제공: 하스)
NH투자증권과 1년 신탁계약…올해 두 번째 자사주 매입
하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NH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맺기로 의결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2일부터 2027년 8월 11일까지 1년으로 정해졌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하루 전인 10일 종가 4415원을 기준으로 약 22만6500주 수준이다. 다만 실제 취득 물량과 금액은 계약 기간 동안의 주가 흐름과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하스는 지난 2월에도 NH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종료일인 8월보다 이른 지난 4월 30일에 취득을 마치며 계약을 조기 종료했고, 당시 사들인 주식은 모두 43만3278주다.
이번 결정으로 하스가 올해 확정한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43만3278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29%에 해당한다. 이번 신탁계약에 따른 취득 예정 물량을 10일 종가 기준으로 단순 합산하면 약 65만9778주 규모다.
하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시장 대응 차원에서 추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사업성과와 연계한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을 확보해 회사와 임직원의 중장기 이해관계를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스는 공시 기준 약 91억8000만원의 자기주식 취득 가능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재무상황과 사업 투자계획,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자본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하스는 주력 사업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기반 치과용 수복소재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주요 해외 시장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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