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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선정 베이직스킨랩, 약물전달 기술로 에포드 신제품 2종 개발

팁스 선정 베이직스킨랩, 약물전달 기술로 에포드 신제품 2종 개발

에포드를 운영하는 베이직스킨랩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R&D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최대 8억원을 지원받는다. 회사는 약물전달시스템의 개념을 화장품에 접목한 에포뎁스 테크놀로지를 고도화하고 안티에이징 특화 신제품 2종을 개발한다. 지난해 7월 에포드 출시 후 올해 4월 약... The post 팁스 선정 베이직스킨랩, 약물전달 기술로 에포드 신제품 2종 개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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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장에서 바이오 기술을 내세우는 브랜드가 늘면서 어떤 성분을 넣었는지와 함께 피부에 어떻게 전달하고 제품으로 구현하는지가 새로운 경쟁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지려면 연구 성과를 제형과 사용성, 안전성, 유통 채널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 약사의 큐레이션이 작동하는 약국은 제품의 기술적 특징과 사용 방법을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접점이다. 베이직스킨랩이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약물전달시스템의 개념을 적용한 더마 스킨케어 기술과 제품군을 고도화한다.

프리미엄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EPODE)를 운영하는 뷰티 스타트업 베이직스킨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베이직스킨랩은 2년간 최대 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자체 기술인 ‘에포뎁스(EPODEPTH) 테크놀로지’를 고도화하고 안티에이징 특화 신제품 2종을 개발한다.

베이직스킨랩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 팁스에 선정됐다. (자료 제공: 베이직스킨랩)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기술기업을 먼저 발굴해 투자하고 추천하면 정부가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비를 연계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6년 팁스 R&D 일반트랙은 팁스 운영사의 투자와 추천을 받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4개월간 최대 8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총연구비의 25%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베이직스킨랩의 핵심 기술인 에포뎁스 테크놀로지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되는 약물전달시스템(DDS)의 개념을 화장품에 접목한 자체 기술이다. 의약 분야의 약물전달시스템은 유효성분을 원하는 부위에 전달하거나 방출을 조절하기 위해 활용된다. 베이직스킨랩은 이와 같은 전달 기술의 원리를 화장품의 성분과 제형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에서는 에포뎁스 기술의 전달 효율과 제형 안정성, 기능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안티에이징 제품 2종을 개발해 기존 마스크팩과 클렌저 중심의 제품군을 기능성 더마 스킨케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140개 약국 입점 뒤 기술 기반 제품군 확대
베이직스킨랩은 2025년 7월 에포드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일주일에 한 번 사용하는 건식 마스크팩 ‘리부트 & 글로우 콜라겐 듀오’와 세안 후 피부 당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스킨 컨디셔닝 젤 클렌저’다.

‘7일 1팩’으로 소개되는 리부트 & 글로우 콜라겐 듀오는 리부팅 소스와 건식 콜라겐 마스크를 단계별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매일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관리법보다 정기적인 집중 관리 방식을 제안해 3040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확보했다.

속보습 클렌저로 불리는 스킨 컨디셔닝 젤 클렌저는 거품을 내는 폼 형태 대신 젤 제형을 적용했다. 에포드 공식 온라인몰에 따르면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와 판테놀 등을 사용해 세정력과 세안 후 보습감을 함께 고려했다. 마스크팩으로 확보한 고객 접점을 클렌징 제품으로 이어 제품 사용 범위를 넓힌 구성이다.

온라인에서 제품과 고객 반응을 확인한 베이직스킨랩은 2026년 4월 오프라인 약국 채널에 진출했다. 이후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과 온누리약국, 도레미약국 등 프리미엄 큐레이션 약국을 포함해 3개월 만에 전국 140여곳에 입점했다.

약국 채널은 일반적인 화장품 매장보다 피부 고민과 성분, 사용법에 대한 상담이 함께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베이직스킨랩은 약사가 제품의 기술과 사용 방식을 설명하고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빠른 입점 수만큼 중요한 것은 약국에서 제품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재주문으로 이어지는지다. 소비자가 바이오 기술의 명칭보다 사용 후 경험과 피부 고민의 개선 가능성을 기준으로 제품을 판단하는 만큼, 약사의 추천과 소비자 재구매를 함께 확보해야 약국 채널에서의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

베이직스킨랩은 김승연 대표의 바이오의약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해왔다. 화장품 시장의 유행 성분과 함량 경쟁에서 거리를 두고 바이오 기술을 제품의 제형과 사용 경험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회사는 창업자의 전문성과 브랜드 전략, 해외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더벤처스 등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팁스 과제에서는 투자 이후 구축한 제품과 유통 성과를 연구개발로 연결하고, 기술 기반의 제품군과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김승연 베이직스킨랩 대표는 “바이오의약 기술과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며 “유행 성분이나 함량 경쟁보다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의 성과는 바이오 기술이라는 설명보다 에포뎁스가 어떤 성분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기존 제형과 비교해 무엇을 개선했는지를 데이터로 입증하는 데 달렸다. 이러한 검증이 약사의 추천과 소비자의 재구매, 해외 유통사의 선택으로 연결될 때 베이직스킨랩은 기술 기반 뷰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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