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생물다양성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이해하려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수목원은 다양한 식물과 곤충, 생태환경을 안전하게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를 위한 현장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업에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탐험과 자연의 가치를 제품 밖에서 경험하게 하는 접점이 된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국 세 곳의 수목원에서 생물종을 찾아 지도를 완성하는 가족 참여형 자연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이프스타일 기업 더네이쳐홀딩스는 국립수목원과 공동 기획한 ‘2026년 하반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 참가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 모집 포스터 (자료 제공: 더네이쳐홀딩스)
탐험대는 오는 9월 19일 국립수목원과 수원 일월수목원, 부산 해운대수목원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가족 가운데 수목원별 60가족씩 총 180가족을 추첨으로 선정한다.
참가 접수는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채널과 전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두 채널의 중복 신청은 가능하지만 최종 선정은 신청자 한 명당 한 차례로 제한된다. 선정 결과는 9월 3일 개별 안내한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우리는 작은 탐험가(We are Little Adventurers)’다. 참가 가족은 수목원 곳곳을 이동하며 주어진 생태 미션을 수행하고 관찰한 생물을 기록해 생물종 탐색 지도를 완성한다.
운영 방식은 생태 탐사와 오리엔티어링을 결합한 미션형 에코티어링이다. 정해진 설명을 수동적으로 듣는 대신 어린이가 직접 지도를 확인하고 탐사 경로와 미션을 해결하도록 구성했다. 국립수목원의 키즈 탐험대 운영 안내에 따르면 어린이가 상자에 담긴 미션카드의 과제를 스스로 수행하며 산림생물을 관찰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1만7000명이 신청한 체험을 지속적인 생태교육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는 더네이쳐홀딩스와 국립수목원이 어린이 산림교육을 위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해 상·하반기 단위로 운영됐으며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여덟 번째 시즌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현재까지 국·공립 수목원을 비롯한 26개 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프로그램을 누적 51회 운영했다. 누적 신청자는 약 1만7000명이며 실제 참여 인원은 약 1600명이다.
신청 규모와 참여 인원의 차이는 가족 단위 자연 체험에 대한 수요가 프로그램의 수용 범위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온라인 모집과 함께 신청할 수 있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가족 고객이 프로그램을 접하는 경로를 늘렸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을 자연 탐험이라는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다. 수목원은 탐험과 관찰이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이 되고, 참가 가족은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직접 경험한다.
국립수목원과 일월수목원, 해운대수목원은 위치뿐 아니라 보유한 생물종과 주변 생태환경도 서로 다르다. 각 지역의 식생과 계절 변화에 맞춰 탐사 미션을 구성하면 동일한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운영하면서도 수목원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탐험하는 과정에서 생물다양성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미래 세대가 자연과 교감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환경교육으로 축적되려면 참가자 수와 운영 횟수에 더해 교육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떤 생물종을 관찰하고 자연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체험 이후 수목원 재방문이나 환경 실천으로 이어졌는지를 기록하면 프로그램의 사회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의 성과도 180가족을 얼마나 빠르게 채우느냐보다 수목원의 전문성과 브랜드의 탐험 콘텐츠를 얼마나 밀도 있게 결합하는지에 달렸다. 지역별 생태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운영 기록이 쌓이면 키즈 탐험대는 일회성 가족 행사를 넘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 생태교육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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