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투자 💰 지원사업 🚀 K-Startup 🏦 정책자금 🏛 나라장터 📰 보도자료 📋 정책뉴스
💡 스타트업·투자
볶음기·세척기·면삶기 한 화면에서…프리키친랩, LG전자·블루포인트 시드투자

볶음기·세척기·면삶기 한 화면에서…프리키친랩, LG전자·블루포인트 시드투자

프리키친랩이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제조사가 다른 볶음기·세척기·면삶기 등에 AIoT 모듈을 연결해 장비 상태와 주문·매출·작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현재 프랜차이즈와... The post 볶음기·세척기·면삶기 한 화면에서…프리키친랩, LG전자·블루포인트 시드투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스타트업뉴스 #벤처스퀘어

외식 매장의 자동화는 로봇 한 대를 들여놓는 것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자동볶음기와 세척기, 면삶기 장비가 각각 작동해도 제조사마다 통신 방식과 관리 화면이 다르면 직원은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주문과 매출, 장비 가동 정보가 분리되면 어떤 공정에서 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장비가 실제로 인력을 얼마나 대체했는지 파악하기도 어렵다. 프리키친랩은 제조사가 다른 주방 장비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해 소형 외식 매장도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F&B 자동화·로보틱스 솔루션 스타트업 프리키친랩은 LG전자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키친랩은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 운영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을 거쳐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번 투자에도 프로그램 운영사인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함께 참여했다.

회사는 외식 사업장의 로봇·자동화 장비 도입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개별 주방 로봇을 제조·판매하는 방식보다 기존 매장에 설치된 장비와 새로 도입하는 자동화 장비를 연결하고, 장비 상태와 매장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리키친랩은 제조사가 다른 주방 자동화 장비에 소형 AIoT 모듈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자료 제공: 블루포인트)
유진호 프리키친랩 대표는 외식업과 자동화 설비 분야를 모두 경험했다. 중국 우한에서 7년 동안 외식업을 직접 운영한 뒤 LG전자에서 자동화 설비·솔루션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외식업 운영과 프랜차이즈 확장, 자동화 기기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보유한 인력들과 창업팀을 구성했다.

프리키친랩이 주목한 문제는 외식업의 인건비 부담과 자동화 장비에 대한 현장의 낮은 신뢰다. 조리와 세척은 반복 작업의 비중이 높아 자동화 수요가 크지만 소형 매장은 장비 구매비와 설치 공간, 유지관리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자동화 장비를 도입한 뒤 업무시간과 인건비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운영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

시장에는 자동볶음기와 세척기, 면삶기 등 특정 공정을 담당하는 장비가 계속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장비 제조사마다 통신 규격과 제어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장비가 늘어날수록 관리 화면과 데이터도 분산돼 매장 전체의 운영 상태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로봇 한 대보다 ‘장비 간 연결’…단계적 자동화 선택
프리키친랩은 기존·신규 주방 장비에 소형 AIoT 모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AIoT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해 장비의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제어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모듈을 통해 수집한 정보는 태블릿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된다. 매장 운영자는 제조사가 다른 볶음기와 세척기, 면삶기 등의 가동 여부와 작업 진행 상황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가 원격 제어를 허용하는 장비는 관제 화면에서 작동 상태를 조정하는 방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 정보에는 주문과 매출 데이터도 연결한다. 주문이 접수된 시점과 각 조리 장비의 작업 상태, 메뉴 완성까지 걸린 시간 등을 함께 분석하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와 공정별 대기 구간을 파악할 수 있다. 장비가 멈추거나 작업이 지연됐을 때 담당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회사는 모든 장비를 처음부터 완전 자동화하는 방식보다 상태 확인과 데이터 수집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접근을 택했다. 기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연결 가능한 범위부터 적용한 뒤 제조사의 지원 수준과 매장 운영 방식에 맞춰 관제·제어 기능을 추가한다.

이러한 방식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어려운 소형 외식 매장의 진입 부담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기존 장비를 유지하면서 운영 데이터를 먼저 확보하고, 반복 작업과 인력 투입이 집중되는 공정을 확인한 뒤 필요한 자동화 장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키친랩은 현재 프랜차이즈 본사와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과 기술검증(PoC)을 협의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장비가 안정적으로 연결되는지, 상태 정보가 정확하게 수집되는지, 직원의 반복 작업과 운영 시간이 실제로 감소하는지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박정수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인건비가 집중되는 조리·세척 공정은 자동화 수요가 큰 영역이지만 소형 외식 매장이 실제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은 제한적이었다”며 “프리키친랩은 기술과 외식업을 모두 이해하는 팀으로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표준화해 확산시킬 수 있는 회사”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유진호 대표는 “외식업 자동화는 서로 다른 장비와 주문·운영 데이터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자영업자가 로봇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경영자로 전환하는 시점을 준비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LG전자가 금성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2023년 시작했으며 블루포인트가 선발과 육성, 사업성 검증, 스핀오프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스튜디오341 데모데이 결과를 공개하며 프리키친랩을 주방 자동화 로봇 및 운영관리 B2B 솔루션 팀으로 소개했다. 당시 프리키친랩을 포함한 4개 팀이 최종 분사 자격을 확보했다.

프리키친랩의 사업 경쟁력은 연결 가능한 장비의 수보다 실제 매장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처리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고온과 습기, 기름이 발생하는 주방 환경에서 모듈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고 통신 장애나 장비 고장이 발생했을 때 수동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도 필요하다.

자동화 도입 전후의 인력 투입 시간과 주문 처리 속도, 장비 가동률, 장애 빈도, 유지관리 비용을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여러 매장의 장비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메뉴·인력 배치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면 프리키친랩의 시스템은 개별 장비를 제어하는 도구에서 외식 매장의 운영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반으로 역할이 확장될 수 있다.

The post 볶음기·세척기·면삶기 한 화면에서…프리키친랩, LG전자·블루포인트 시드투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 원문 공고 바로가기

외부 기관의 공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신 정보는 원문을 확인하세요.

← 목록으로
🔗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