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계정과 콘텐츠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에서 상대가 실제 사람인지 확인하는 문제가 커지고 있다. 채용과 투자, 파트너십처럼 신뢰를 전제로 하는 비즈니스 연결에서는 계정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장치가 더욱 중요하다. 로켓펀치는 월드ID 인증을 마친 이용자 프로필에 ‘인간 인증’ 배지를 표시한다. 성수동 상설 공간과 행사 현장에서도 오브를 활용한 오프라인 인증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로켓펀치는 글로벌 프로젝트 월드와 월드ID 연동 및 오브 운영자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월드(World) 로고 (자료 제공: 월드)
월드ID는 인간 인증 기기 ‘오브’를 통해 이용자가 고유한 실제 사람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로켓펀치는 이를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연결해 채용과 투자, 네트워킹 과정에서 봇이나 가짜 계정을 구분할 수 있는 신뢰 정보를 제공한다.
로켓펀치 앱에서는 월드ID를 이용한 로그인과 회원가입을 지원한다. 기존 이용자는 계정에 월드ID를 연결할 수 있으며 설정 화면에서 연결 상태를 확인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오브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의 프로필에는 ‘월드ID 휴먼 배지’가 표시된다. 다른 이용자는 배지를 눌러 인증 상태와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월드ID로 가입하거나 로그인한 이용자에게는 무제한 채팅과 AI 검색 등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거나 경력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성수 라운지·이벤트 현장에서도 오브 인증…온·오프라인 연결
오프라인 인증은 내러티브 라운지 성수에서 제공한다. 방문자는 현장에 설치된 오브로 월드ID를 생성하고 인증한 뒤 로켓펀치 계정에 연결해 휴먼 배지를 활성화할 수 있다.
양사는 로켓펀치가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네트워킹 모임, 커뮤니티 행사, 팝업 이벤트에서도 오브 인증을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한다. 특정 상설 공간에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에서 인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로켓펀치는 인간 인증을 로그인 수단을 넘어 온라인 프로필과 오프라인 행사, 실제 네트워킹 경험을 잇는 기능으로 활용한다. 월드는 로켓펀치 이용자와 행사 참여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월드ID 사용 사례를 확보한다.
김인기 내러티브 및 로켓펀치 대표는 “AI로 누구나 계정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더 중요해진다”며 “월드ID와의 협업은 온라인 프로필과 오프라인 이벤트, 실제 네트워킹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욱 툴스포휴머니티 한국 지사장은 “개인정보를 희생하지 않고도 누구나 자신이 실제 사람임을 손쉽게 증명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인터넷을 만드는 것이 월드의 장기적 비전”이라며 “AI가 발전할수록 모든 상호작용의 이면에 실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능력이 온라인 신뢰와 진정성을 지키는 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월드ID 기능 안내와 공동 콘텐츠, 뉴스레터, 소셜 채널, 이벤트 페이지 등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향후 월드와 로켓펀치의 API 및 이벤트·네트워크 자산을 활용한 빌더 프로그램과 세미나, 미니 해커톤 등의 협업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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