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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국내 첫 ‘파트너 FDE’ 교육…AI 에이전트 전문인력 100명 양성 목표

세일즈포스, 국내 첫 ‘파트너 FDE’ 교육…AI 에이전트 전문인력 100명 양성 목표

세일즈포스가 AI 에이전트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파트너 FDE’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 SI 및 컨설팅 파트너사 11곳에서 44명이 참여해 에이전트포스와 슬랙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설계, 데이... The post 세일즈포스, 국내 첫 ‘파트너 FDE’ 교육…AI 에이전트 전문인력 100명 양성 목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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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업무 지원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대되면서 이를 현장에 구현하고 운영할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기업 업무에 적용하려면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술뿐 아니라 보안, 거버넌스,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시범 구축한 AI 에이전트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객 현장에서 설계부터 운영까지 담당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이 요구된다. 세일즈포스가 국내 파트너사의 AI 에이전트 구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파트너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시스템 통합(SI) 및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의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의 설계와 구축, 배포, 운영 및 최적화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일즈포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 ‘파트너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워크숍 현장. 국내 11개 SI·컨설팅 파트너사 소속 엔지니어와 컨설턴트 44명이 참여했다. (사진 제공: 세일즈포스)
FDE는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AI 에이전트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엔지니어를 의미한다. 기업마다 사용하는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보안 정책이 다른 만큼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개별 기업의 환경에 맞춘 설계와 구현이 필요하다. FDE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기술을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일즈포스는 자사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구현 방법론과 기술 표준을 국내 파트너사에 공유해 고객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첫 워크숍은 ‘FDE Ready: Making Agents Matter’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됐다. 국내 11개 SI 및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에서 엔지니어와 컨설턴트 4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AI 에이전트의 설계와 업무 적용부터 데이터 활용, 분석, 보안 및 운영 관리까지 실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와 협업 플랫폼 ‘슬랙(Slack)’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설계 및 업무 적용 방안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를 기업의 기존 업무 흐름에 연결하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현 방식을 학습했다.

둘째 날에는 ‘인텔리전트 컨텍스트(Intelligent Context)’를 활용한 비정형 데이터 처리와 ‘태블로 넥스트(Tableau Next)’ 기반 데이터 분석 및 핵심성과지표(KPI) 구축 교육이 진행됐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는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문서와 대화 기록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AI 에이전트가 이러한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맥락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교육에서 비정형 데이터 활용과 분석 결과를 업무 성과 지표에 연결하는 방법을 함께 다뤘다.

사전 인증·80시간 학습·최종 과제로 전문성 검증
마지막 날에는 AI 에이전트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기술 준비도 등을 점검했다. 안정적인 AI 에이전트 운영을 위해 확인해야 할 6대 필수 요건을 중심으로 시스템 최적화와 확장에 필요한 실무 방법론을 교육했다.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에 접근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도입 단계부터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 데이터 관리 체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기존 업무 프로세스와의 연계 여부,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식, 성능 개선을 위한 관리 체계도 필요하다. 세일즈포스는 이러한 요소를 포함해 고객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실무 기준을 국내 파트너사에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고객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안, 거버넌스, 데이터 준비, 워크플로우 파악 등 매우 복합적인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일즈포스의 구현 표준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배울 수 있었으며, 체득한 방법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트너 FDE 프로그램은 워크숍 참석만으로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이 아니다. 참가자는 사전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교육 이후에도 별도의 역량 검증 과정을 거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에이전트포스 스페셜리스트(Agentforce Specialist)’와 ‘데이터 360 컨설턴트(Data 360 Consultant)’ 등 전문 인증을 사전에 취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약 80시간의 기술 학습과 인증 시험을 거쳐야 하며, 워크숍 이후에는 실제 구현 역량을 평가하는 최종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최종 평가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AI 에이전트의 설계부터 배포와 운영, 최적화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에이전트포스 FDE 프랙티셔너(Agentforce FDE Practitioner)’ 자격이 부여된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파트너사가 AI 에이전트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역량과 실행 경험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트너 FDE 프로그램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주요 지역의 140개 파트너사에서 1,0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이번 워크숍 이후 인증 평가를 거쳐 4개 파트너사가 한국 파트너 FDE 네트워크(Partner FDE Network)에 합류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2027년까지 국내에서 100명 이상의 FDE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설계와 구축, 운영 지원을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일즈포스가 지난 9월 ‘드림포스 2026(Dreamforce 2026)’에서 제시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전략을 국내 시장에서 실행하기 위한 활동이기도 하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AI 에이전트를 기업의 업무 체계에 통합해 사람과 AI가 함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업 운영 모델이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도입이 기술 검증과 시범 구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적용과 성과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고객의 산업과 업무 환경을 이해하는 파트너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 표준과 구현 경험을 국내 파트너사에 공유하고,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는 AI 에이전트 구축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가 기업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시대에는 가장 앞선 기술을 확보하는 것만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보다 AI를 조직의 업무 체계에 내재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하나의 기술이나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견인할 수 없으며,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실행력을 갖춘 파트너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전문 역량과 기술 표준을 국내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AI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국내 첫 파트너 FDE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문인력 인증과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에이전트의 실제 업무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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