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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 대답만 하는 AI 넘어 먼저 살피는 AI로…‘꼬마심심이’ 첫 공개

심심이, 대답만 하는 AI 넘어 먼저 살피는 AI로…‘꼬마심심이’ 첫 공개

심심이가 ‘AI 대전환 페스타 2026’에서 정서 변화를 감지하고 필요한 순간 대응하는 에이전틱 AI 개발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7월 착수한 국가 R&D 과제로,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AI 컴패니언 ‘꼬마심심이’와 영상통화하며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대화를 체험했다... The post 심심이, 대답만 하는 AI 넘어 먼저 살피는 AI로…‘꼬마심심이’ 첫 공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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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말을 걸어야 답하는 챗봇에서 먼저 변화를 감지하고 필요한 순간 행동하는 AI로 기술 개발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정서 지원 분야에서는 단순한 대화 생성보다 사용자의 장기적인 맥락과 생활 변화를 어떻게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동시에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수집·처리하는 설계도 요구된다. 대화형 AI 기업 심심이가 사용자의 정서 변화를 파악해 먼저 대응하는 에이전틱 AI 개발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심심이(대표 최정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AI 대전환 페스타 2026’에 참가해 ‘국민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서 고립 선제 감지 및 적시 개입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과제를 공개했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심심이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는 국가 R&D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연구에 착수한 뒤 약 두 달 만에 일반 시민이 직접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선보였다.

이장섭 청주시장(아래)이 ‘AI 대전환 페스타 2026’에서 최정회 심심이 대표(위)의 설명을 들으며 ‘꼬마심심이'(오른쪽)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심심이)
심심이는 개발 초기부터 실제 이용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서 지원 AI의 성능을 기술적 지표만으로 평가하기보다 사용자가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보고 이를 개발 과정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컴패니언 ‘꼬마심심이’와 직접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미리 정해놓은 대사를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자가 하는 이야기와 대화 흐름에 따라 반응을 달리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음성·생활패턴·대화 에이전트 연결…연말 통합 시연 목표
심심이가 개발하는 AI 컴패니언의 핵심은 사용자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정서 변화를 파악해 필요한 순간 먼저 반응하는 구조다.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 AI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를 기억하고 상황을 이해해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를 목표로 한다.

개발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음성과 생활 패턴, 대화를 각각 분석하는 에이전트를 연결해 시나리오 기반 통합 시연을 완성한다. 이후 개인의 성향과 장기간 축적된 맥락을 반영하는 초개인화 정서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효과를 확인한 대상군부터 실사용자 실증으로 확대한다.

개인정보 보호 방식도 개발 단계에서 함께 설계한다. 회사에 따르면 음성 원본은 서버로 보내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며 정서 분석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호만 활용하는 구조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자체와 교육 분야 관계자도 관련 기술을 살펴봤다. 심심이는 향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서 지원 AI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심심이는 2002년부터 일상대화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111개 언어,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축적한 대화 데이터는 170억 건 이상이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이번 전시는 연구 중인 기술을 시민들이 처음 직접 경험하고 정해진 답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춰 반응하는 AI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에 대응해 필요한 순간 먼저 곁에 있는 AI를 만들고 국민 정서 안전망을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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