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빠져나가는 월세는 청년에게 적지 않은 고정비지만 납부 방식은 계좌이체 등 현금 결제에 집중돼 있다. 특히 급여일과 월세 납부일이 맞지 않으면 짧은 기간에도 현금 흐름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공공임대주택은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월세를 납부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은 제한적이었다. 주거 솔루션 플랫폼 집지켜가 공공임대 월세와 고정관리비를 카드로 결제하고 임대인에게는 계좌로 정산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데이터 기반 주거 솔루션 플랫폼 집지켜(대표 김한성)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위한 ‘집지켜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집지켜가 지원하는 카드사를 이용해 보증금을 제외한 월세와 고정관리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월세 납부일과 급여일 사이에 시차가 있는 경우 카드 결제일을 활용해 현금 지출 시점을 조정할 수 있고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와 포인트, 이용실적 등의 혜택도 적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직접 카드 결제를 요청할 필요도 없다. 집지켜 앱에서 본인인증을 마친 뒤 임대차계약서를 등록하고 월세와 고정관리비, 임대인 및 입금계좌 정보를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집지켜는 등록된 계약 내용과 임대인, 입금계좌를 확인하고 이상 거래 여부를 점검한 뒤 결제 금액을 임대인 계좌로 이체한다. 임차인이 별도로 임대인에게 결제 사실을 확인하거나 다시 계좌이체하는 절차 없이 월세 납부를 마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임대인의 별도 동의 없이 임차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임대주택의 월세에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지켜가 공공임대주택의 월세와 고정관리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집지켜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료 제공: 집지켜)
임대인은 계좌로 받고 임차인은 카드로…월세 납부 방식 바꾼다
월세 관련 연말정산을 위한 증빙 자료도 제공한다. 집지켜는 이용자가 월세 세액공제에 필요한 거래 증빙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이용자의 공제 요건에 따라 해당 거래내역을 월세 세액공제 대신 카드 사용액 공제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월세 세액공제 또는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적용 여부와 공제 방식은 개인별 소득과 주택 요건, 관련 세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연말정산 시 적용 요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집지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거주자가 월세 납부 시 활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금으로 한 번에 지출하던 주거비를 카드 결제일과 할부 등을 활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결제 참여사와 관련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김한성 집지켜 대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은 그동안 결제 수단 선택의 폭이 좁아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임대 월세의 카드 납부 문을 넓혀 이용자들이 자신의 상황과 현금 흐름에 맞게 주거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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