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개별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과 운영체계를 바꾸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면서 기술 도입과 교육, 조직 변화관리를 함께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 내부의 AI 활용 경험을 외부 고객사의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는 사업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생성형 AI 기반 전사 업무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혁신대상 최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AI·클라우드·보안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의 관계사 메가존소프트(대표 진건)는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에서 AI 산업혁신 부문 통합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가존소프트 로고 (자료 제공: 메가존클라우드)
과학기술혁신대상은 과학기술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 단체의 혁신 성과를 발굴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 산업혁신, AI 공공·사회혁신, AI 생활·경험 서비스 혁신 등 3개 부문 12개 분야에서 총 93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9개 프로젝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각 부문의 최우수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최고상이다.
메가존소프트는 ‘생성형 AI 기반 전사 업무 플랫폼 구축 및 AX 혁신’ 프로젝트로 AI 산업혁신 부문 통합 대상에 선정됐다. 생성형 AI를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부터 임직원 교육, 조직 변화관리까지 통합 지원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회사는 기업의 AI 전환을 위해 기술 도입과 실제 활용을 연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자사 업무에 AI를 먼저 적용해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이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내부에서 검증한 업무 혁신 경험을 외부 기업의 AI 전환 프로젝트에 반영해 기술 도입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접근이다.
농심그룹 21개 법인에 AI 업무환경 구축…내부 AX 경험 고객사로 확장
메가존소프트는 최근 농심그룹의 국내외 21개 법인에 AI 기반 통합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여러 법인이 사용하는 업무환경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임직원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화장품 제조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에도 AI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메가존소프트는 고객사별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을 고려해 AI 활용 환경을 설계하고, 실제 업무 적용을 위한 컨설팅과 임직원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임직원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 내부의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전사 업무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개별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운영 방식에 AI를 적용하는 통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기술 적용과 조직 차원의 AI 전환 지원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회사는 앞으로도 내부 AX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고객사에 적용하며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를 단순한 기술 검증이나 개별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서 임직원의 일상 업무 환경에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내부 AX 혁신을 지속하여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고객의 AI 전환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와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20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환경과 목표에 맞춰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시스템, AI 에이전트를 설계·구축·운영하며 보안과 거버넌스 관리도 지원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약 2000명의 전문 인력이 8000여 고객사의 기술 도입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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