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산업이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을 넘어 브랜드 협업, 광고, 커머스 등 다양한 수익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팔로워와 조회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콘텐츠의 경쟁력과 시청자 반응, 플랫폼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역량도 중요해졌다. 정부의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역시 채널 성장 지원에서 사업화와 수익 모델 발굴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큐레이션 마케팅 그룹 노이즈앤피치가 정부의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성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노이즈앤피치(대표 김현성)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창창프로젝트’에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노이즈앤피치는 참여 크리에이터 약 2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개별 수요에 따라 자체 AI 데이터 분석 체계를 활용한 심화 컨설팅을 제공했다.
노이즈앤피치, 방미통위 ‘창창프로젝트’ 컨설팅을 수행한다. (자료 제공: 노이즈앤피치)
창창프로젝트는 전업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부 육성 사업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기존의 채널 성장 지원에서 기업 협업과 신규 플랫폼 진출, 광고·마케팅·커머스 분야의 사업화 및 수익 모델 확대까지 지원 영역을 넓혔다. 올해 사업에는 총 60개 팀이 선정됐고, 총괄 운영은 스쿼드엑스가 맡았다.
노이즈앤피치는 참여 크리에이터가 직접 컨설팅 기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크리에이터마다 콘텐츠 분야와 채널 운영 경험, 사업화 단계가 다른 만큼 개별적인 성장 목표와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정해진 교육 프로그램을 일괄 제공하기보다 각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채널과 콘텐츠의 특성을 분석하고, 개선 과제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다.
컨설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채널 운영 현황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향후 진출하고 싶은 사업 분야 등을 공유했으며, 노이즈앤피치는 이를 토대로 채널 운영과 마케팅 전략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심화 컨설팅도 운영했다.
자체 AI 분석 체계 ‘NPI’ 적용…댓글 정서까지 반영한 채널 진단
심화 컨설팅에는 노이즈앤피치가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 분석 체계 ‘NPI(Noise&Pitch Intelligence)’가 활용됐다. NPI는 SNS 플랫폼별 콘텐츠와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크리에이터의 채널 운영과 마케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내 분석 체계다.
분석 과정은 마케팅 트렌드 파악, 콘텐츠 기획 및 개선안 도출, 최적 채널 매칭 등 세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플랫폼별 콘텐츠 흐름과 성과 데이터를 살펴보고, 개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가진 특성과 개선할 부분을 분석한다. 이후 크리에이터의 활동 분야와 콘텐츠 성격에 적합한 채널을 검토해 운영 방향을 제안한다.
NPI는 조회수나 팔로워 수처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뿐 아니라 댓글에 나타난 시청자의 정서와 반응도 분석에 반영한다. 동일한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라도 시청자의 반응과 관심 주제, 참여 양상에 따라 채널이 가진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이즈앤피치는 이러한 정량·정성 데이터를 결합해 크리에이터별 채널 현황을 진단하고, 콘텐츠 기획과 운영 방식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강점과 시청자 반응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어떤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창창프로젝트가 올해부터 강화한 사업화 지원 방향과도 연결된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은 채널 성장뿐 아니라 기업과의 협업, 신규 플랫폼 진출, 광고 및 커머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검토할 수 있다. 노이즈앤피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특성과 채널 데이터를 분석해 각자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분석 체계를 활용했다.
노이즈앤피치가 내세우는 큐레이션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마케팅 활동에 더해 개별 크리에이터의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개념이다. 브랜드 협업의 적합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콘텐츠 분석과 채널 진단 역량을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도 적용한 것이다.
김현성 노이즈앤피치 대표는 “창창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가장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이즈앤피치가 지향하는 큐레이션은 브랜드와의 연결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개인의 성장 경로를 함께 설계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노이즈앤피치는 앞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지원 사업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해당 사업과 창창프로젝트 컨설팅은 모두 지난 9월 마무리됐다. 회사는 두 건의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컨설팅 기관을 선택하는 구조에서 약 2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자체 데이터 분석 체계를 활용해 개별 채널의 성과와 시청자 반응을 살펴봤다. 노이즈앤피치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온 큐레이션 마케팅 경험에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경쟁력과 사업화 방향을 진단하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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