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가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구매를 연결하는 주요 마케팅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콘텐츠 소비와 광고, 상품 판매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이뤄지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으며, 광고대행사에도 콘텐츠 기획부터 구매 전환까지 관리하는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광고 소재별 소비자 반응과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는 AI 기술의 활용도 늘어나면서 플랫폼 운영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능력이 광고대행사의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부상했다. AI 마케팅 기업 에코마케팅이 틱톡의 상위 에이전시 파트너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광고·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에코마케팅(대표 조세원)은 틱톡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인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TikTok Marketing Partners, TMP)’에서 ‘프리미어 에이전시(Premier Agency)’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틱톡이 지난 9월 말 에이전시 파트너 등급을 개편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에코마케팅은 광고 포트폴리오와 전문 인력, 캠페인 실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프리미어 배지를 획득했다.
에코마케팅,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 ‘프리미어 에이전시’에 선정됐다. (자료 제공: 에코마케팅)
틱톡은 기존 단일 등급으로 운영하던 에이전시 파트너 프로그램을 프리미어 에이전시와 일반 에이전시로 세분화했다. 새롭게 도입된 프리미어 배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과 광고 운영 역량을 갖춘 대행사에 부여된다. 광고 포트폴리오 규모와 전문 인력 구성, 실제 캠페인 운영 능력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에코마케팅은 패션과 뷰티, 커머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에서 상위 파트너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광고주의 사업 목표에 맞춰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광고 노출이나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고객 유입, 구매 전환, 매출 등 실제 사업 성과를 주요 지표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에코마케팅은 광고 소재와 미디어 운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부터 구매 전환까지 연결하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광고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확보한 글로벌 마케팅 경험도 이번 선정의 기반이 됐다. 에코마케팅은 국가별 시장 특성과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틱톡 캠페인을 기획하고, 현지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광고 전략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광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틱톡의 커머스 플랫폼인 ‘틱톡샵(TikTok Shop)’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틱톡샵은 콘텐츠 시청과 상품 구매를 연결하는 소셜 커머스 서비스로, 브랜드가 숏폼 영상과 크리에이터 콘텐츠 등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다.
에코마케팅은 틱톡 광고 운영 경험을 틱톡샵 기반 커머스 마케팅과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광고 집행부터 구매 전환까지 관리하는 방식으로 광고주의 해외 사업을 지원한다.
AI로 광고 소재 반응·피로도 분석…틱톡 신규 솔루션 우선 활용
에코마케팅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Creative Intelligence)’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의 실제 사용 후기와 소셜미디어 트렌드, 광고 소재별 성과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플랫폼 알고리즘의 변화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광고 캠페인에서는 동일한 소재를 반복적으로 노출할 경우 소비자의 반응이 감소하는 광고 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에코마케팅은 광고 소재의 성과 변화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피로도를 예측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제시하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기존 광고에서 충분히 도달하지 못한 잠재 고객군을 발굴하고, 상품의 차별화 요소를 분석해 새로운 콘텐츠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광고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캠페인의 소재와 타깃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분석 체계는 숏폼 콘텐츠의 소비 속도가 빠르고 이용자 반응에 따라 콘텐츠 확산 양상이 달라지는 틱톡 환경에서도 활용된다. 에코마케팅은 광고 소재의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함께 분석해 국가별 시장과 브랜드 특성에 맞는 캠페인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프리미어 에이전시 선정으로 에코마케팅은 틱톡의 신규 광고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플랫폼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틱톡이 제공하는 광고 기술과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캠페인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틱톡 파트너 디렉터리(TikTok Partner Directory)에도 프리미어 파트너로 등재된다. 파트너 디렉터리는 광고주가 틱톡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파트너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로, 에코마케팅은 이를 통해 해외 광고주와의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에 9년 연속 선정됐으며,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도 6년 연속 수상했다. 최근에는 틱톡과 함께 올리브영, 토스, 아마존 등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조세원 에코마케팅 대표는 “에코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부터 실제 구매와 매출 성장까지 연결하는 성과 중심의 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틱톡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데이터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해 광고주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해 온 기업이다. 디지털 광고 캠페인 운영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마케팅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비즈니스 부스팅은 브랜드 발굴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사업 성장 지원까지 연결하는 사업 모델로, 에코마케팅은 광고대행 사업에서 확보한 데이터 분석과 고객 확보 경험을 브랜드 사업에도 적용해 왔다.
2026년에는 글로벌 투자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의 경영권 인수가 완료됐으며, 에코마케팅은 이를 계기로 AI·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세원 대표는 구글과 야놀자, 카카오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에코마케팅 합류 전 쿠팡애즈에서 리테일 미디어 사업과 브랜드 성장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 커머스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코마케팅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이번 틱톡 프리미어 에이전시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분석과 틱톡샵을 활용한 해외 커머스 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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