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6억 지원… 임상→신약개발 전주기 확대
-ADC 바이오마커 정량분석 AI로 정밀의료 시장 공략
에이비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선정 (사진 제공: 에이비스)
AI 기반 병리 분석 기업 에이비스가 정부의 딥테크 육성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리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에이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생명·신약 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3년간 6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에이비스는 기존 임상 진단 중심의 병리 AI 기술을 신약개발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병리 데이터 ‘정량화’… ADC 신약개발 핵심 기술로
에이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병리 이미지에서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기술이다. 대표 솔루션 ‘콴티 IHC(Qanti IHC)’는 면역조직화학 슬라이드를 세포 단위로 분석하는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하며 임상 활용성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병리 진단 보조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또 다른 플랫폼 ‘콴티 디스커버리(Qanti Discovery)’는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병리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선별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바이오마커 분석, 환자군 선별, 동반진단(CDx)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호환성도 강점이다. 에이비스는 필립스, 라이카, 로슈 등 주요 디지털 병리 장비 기업과의 연동성을 확보해 실제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 역시 검증됐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AI 지원 시 병리 전문의의 진단 정확도와 일치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ADC 신약개발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병리 데이터 기반 환자 선별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도 병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병리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정밀의료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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