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은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 성과와 2026년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을 ‘구조정비·체질개선의 해’로 지정한 직방은 비용 구조 조정, 금융비용 절감, 업무 효율화 등 전방위적 체질 개선을 실행하며 핵심 수익성 지표를 개선했다.
직방은 2025년 EBITDA 기준 적자를 전년 150억원에서 6억원으로 약 95% 줄였으며, 월 고정 운영비를 24%, 금융비용을 약 30% 절감해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비용 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분기부터 EBITDA는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올해 연간 흑자로의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구조도 기존 중개 중심 모델에서 광고 중심 모델로 전환했다. 중개 관련 자회사의 손실은 ‘Big Bath’ 방식으로 선제 반영해 향후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전사 업무 효율화와 AI 도입으로 매출원가율은 47%에서 34%로 개선됐고,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AI 기반 운영 전환은 영업손실도 절반 이상 감소시키며 구조적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분양광고 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 12억원이던 매출은 2025년 116억원으로 약 970% 증가했으며, 미분양 물건을 직방 가입자 데이터 기반으로 타게팅하는 광고 상품이 빠르게 확산되며 월 매출은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가했다. 2026년에는 전년 대비 76% 성장해 4분기 기준 월 매출 73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방은 또한 2025년 하반기부터 ‘AI Spec Driven Development(AI-SDD)’를 도입해 기획·개발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비스 구현 기간이 기존 2~3주에서 2~3일로 단축됐으며, 상반기 기준 개발 생산성은 3배 향상됐다. 연말까지 서비스 출시 속도를 최대 4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전 과정 AI 중심 운영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업계는 AI 기반 운영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광고 상품 강화로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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