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계에서 환자 모니터링과 AI 기반 병원 운영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면서 의료 데이터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환자감시장치(PMD)와 응급의료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 움직임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최근 3개년 기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52% 늘었다.
회사 측은 북미 환자감시장치(PMD) 시장 확대와 의료용 소모품 제조 내재화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 응급의료솔루션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환자감시장치(PMD) 부문 매출이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북미 시장 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체 매출의 약 47%를 차지했다. 응급의료솔루션(AED 등) 부문은 유럽향 자동심장제세동기(AED)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혈관용 카테터(VAD) 등 기타 부문 매출은 38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제조 내재화 영향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메디아나, 26년 1분기 매출∙수익성 동반 성장 (자료 제공: 메디아나)
웨어러블 ECG·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확대
메디아나는 2분기부터 웨어러블 심전도(ECG)와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MEDIANA Unified Monitoring’,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 ‘ACM 10’ 등의 신제품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원 내 환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모니터링 솔루션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현재 모기업 셀바스AI와 협업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 사업을 확대 중이다. 병원 내 환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MEDIANA Unified Central’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웨어러블 제품까지 연동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진단 예측과 병원 운영 효율화를 위한 워크플로우 최적화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단순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 병원 운영 효율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실시간 환자 데이터 분석과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디아나 사업총괄 강동원 대표이사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이 누적 2500병상 이상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환자감시장치 공급 확대와 신규 제품 매출이 함께 반영되며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업 셀바스A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으나, 회사 측은 무형자산 상각비 등 비현금성 회계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BITDA 기준으로는 흑자를 유지했다.
셀바스AI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65억8000만원, 영업이익 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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