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들의 실적도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거래량 감소와 투자 심리 위축 영향으로 주요 거래소들의 수익성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일부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4% 늘었다.
두나무 로고 (자료 제공: 두나무)
거래량 감소 영향… 투자자 보호 체계 강화
두나무는 이번 실적 감소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리 정책과 규제 환경 변화, 투자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거래 규모가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역시 거래대금 감소 영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증권플러스 등 금융 플랫폼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맞춰 투자자 보호 체계와 내부 시스템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공정 거래 방지와 시장 감시 체계 운영 등 건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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