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산업에서도 AI와 데이터 기반 운영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여행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유통과 AI 기반 운영 솔루션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전환 중이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1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7억원, 조정 EBITDA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성장의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31.9% 성장한 9.5조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데이터 솔루션 사업 확대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여행 시장 변동성 확대 역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Yanolja CI(자료 제공: 야놀자)
AI 데이터 솔루션·놀월드 성장세 지속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야놀자는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 솔루션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통합거래액 증가분 가운데 약 89% 역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에서 발생했고, 전체 통합거래액 중 해외 거래액 비중은 약 76%를 기록하며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강화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수요 회복, 항공 및 해외여행 거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전용 인바운드 플랫폼 ‘놀월드(NOL World)’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회사에 따르면 플랫폼 개편 이후 1분기 월평균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약 288% 성장했다.
야놀자는 향후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AI 시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내재화와 시장 확대 투자가 집중된 시기였다”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수익성 회복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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