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분류 공정의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신규 자동 분류 설비를 자체 개발했다. 의류와 택배, 이커머스 등 다품종 물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루프형 틸트 트레이 소터를 확보하며 물류자동화 설비 라인업도 한층 넓혔다. 외부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향후 기존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연계해 물류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개발한 물류자동화 설비 ‘루프형 틸트 트레이 소터’ (사진 제공: 티엑스알로보틱스)
다품종 물류 대응하는 자동 분류 설비 확보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센터 자동 분류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루프형 틸트 트레이 소터(Loop-Type Tilt Tray Sorter)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루프형 틸트 트레이 소터는 폐쇄형 루프 구조를 따라 개별 트레이가 순환하며 물품을 이송하고, 지정된 분류 지점에서 트레이를 기울여 자동으로 물품을 배출하는 설비다. 의류처럼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제품은 물론 택배, 이커머스, 유통센터 등 다품종 물류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설비는 최대 90m/min의 이송 속도를 기반으로 시간당 최대 8,000개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구동 테스트와 내구성 검증을 거쳐 설비 안정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물류자동화 분류 설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자체 기술 기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사의 물류센터 운영 환경에 맞춰 컨베이어와 피스피킹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 등 기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해 분류 공정의 효율성과 확장성도 높일 예정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루프형 틸트 트레이 소터는 다품종·고속 분류 수요가 증가하는 물류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자동화 설비”라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물류센터 핵심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사의 분류 공정 효율화와 운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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