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이후 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하는 ‘팔로우온(Follow-on)’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니어스랩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와 이노테크의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장기 후속 투자 전략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기술 고도화, 상장 준비 단계까지 자금을 공급하며 기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 온 점이 특징이다.
SBI인베스트먼트 로고 (자료 제공: SBI인베스트먼트)
장기 후속 투자로 IPO 성과 확대
SBI인베스트먼트는 기술 경쟁력이 검증된 기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마다 후속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에는 시리즈 B 투자 이후 시리즈 C와 Pre-IPO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금을 공급했다. 풍력발전 점검 시장에서 확보한 상용화 성과와 방산 분야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했고,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OLED 검사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 역시 시리즈 A 투자 이후 시리즈 B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후 이노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초기 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역량을 함께 입증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기업 알지노믹스에도 2019년 시리즈 A 단계에서 투자한 이후 코로나19로 바이오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기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알지노믹스는 이후 글로벌 빅파마 기술이전과 2025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회사는 AI와 바이오, 첨단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 단계별 투자 경험을 축적하며 후속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이를 사업 확대와 상장 성과로 연결하는 투자 구조를 구축해 왔다. 최근 이노테크와 알지노믹스의 상장, 니어스랩의 상장예비심사 통과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팔로우온 투자는 단순한 추가 자금 지원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 시장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로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투자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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