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플랫폼 ‘팬심’을 운영하는 일리오가 딥테크 TIPS 선정에 이어 미국 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ILP)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AI 기반 팬덤 운영 기술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회사는 팬덤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운영 인프라를 고도화해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글로벌 팬덤 관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일리오는 딥테크 TIPS 선정과 MIT ILP 참여를 계기로 AI 기반 글로벌 팬덤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자료 제공: 일리오)
플랫폼별 팬덤 분석부터 글로벌 운영까지 AI로 지원
글로벌 이커머스와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팬덤 운영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일리오는 2019년 설립 이후 팬심 플랫폼을 통해 4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지원했으며, 월 470만 건 이상의 팬 활동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별 팬덤 성향 분석, 운영 자동화, 이탈 예측, 개인화 소통, 다국어·다문화 환경에 대응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딥테크 TIPS 선정은 이러한 기술을 서비스 기능을 넘어 ‘팬덤 운영 인프라’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등 플랫폼별 팬덤 특성을 분석해 콘텐츠 전략과 수익화 방안을 제안하고, 국가별 언어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AI 가드레일 기술도 함께 고도화한다.
MIT ILP 참여를 통해서는 국내에서 축적한 팬덤 데이터와 AI 기술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연결한다. 향후 K-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특화된 AI 인프라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연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팬덤 분석과 개인화 전략 추천, 안전한 AI 응대, 수익화 기능을 결합한 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엔터테인먼트사와 MCN, e스포츠, IP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는 B2B 팬 비즈니스 운영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태근 일리오 대표는 “이번 딥테크 TIPS와 글로벌 연구 협력을 계기로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각 플랫폼과 국가의 팬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팬덤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창작자가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팬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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