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취향과 경험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액티비티와 미식,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광업계도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는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함께 여행과 독서를 결합한 ‘제주에 온 밀리’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역동적인 레저 콘텐츠에 독서와 휴식을 더해 여행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밀리의서재와 함께 파크 내 카페 스페이스컵에서 ‘제주에 온 밀리’를 운영한다. (사진 제공: 디에스엠 모노리스)
액티비티에 독서를 더한 오감형 제주 여행
‘제주에 온 밀리’는 책과 미식, 향기, 소리, 기록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스페이스컵 입구에는 밀리의서재 에디터가 ‘제주’, ‘여행’, ‘독서’를 주제로 선정한 50권의 도서를 비치한 ‘여행자를 위한 작은 도서관’이 마련된다. 방문객은 추천 문장과 함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제주 꿀을 활용한 한정 음료와 디저트도 선보인다. ‘밀리’가 ‘꿀이 흐르는 마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독서 페어링 메뉴로, 운영 기간 동안에만 판매된다.
방문객이 여행의 감상을 직접 기록하는 ‘여행자의 편지 존’도 운영한다. 엽서에 여행 중 인상 깊었던 문장이나 소감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크리스마스 이전 작성한 주소로 받아볼 수 있다.
카페와 스토어에는 밀리의서재가 조향한 향을 적용했으며, 창가 QR코드를 통해 애월 바다를 바라보며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9.81파크 제주 관계자는 “액티비티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제주 여행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레저 콘텐츠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해 차세대 레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스엠은 2027년 상반기 9.81파크 인천공항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제주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레저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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