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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IP 없이 공인 매장 27곳…크릿벤처스, ‘스태커배틀’ 개발사 투자

유명 IP 없이 공인 매장 27곳…크릿벤처스, ‘스태커배틀’ 개발사 투자

크릿벤처스가 오리지널 트레이딩 카드 게임 ‘스태커배틀’을 개발한 한국디지털플랫폼에 투자했으며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태커배틀은 기존 유명 IP를 활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관과 게임 시스템을 구축해 출시 후 27개 공인 매장과 매주 진행하는 오프라인 대회 네트... The post 유명 IP 없이 공인 매장 27곳…크릿벤처스, ‘스태커배틀’ 개발사 투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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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은 카드를 판매하는 것만으로 시장을 만들기 어렵다. 이용자가 규칙을 익히고 상대를 만나 대결할 수 있는 매장과 대회, 새로운 카드를 기다리는 팬덤이 함께 형성돼야 한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기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인지도를 활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관과 게임 시스템으로 ‘스태커배틀’을 개발해 27개 공인 매장과 정기 대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크릿벤처스는 오프라인에서 확인한 이용자 기반과 모바일 게임으로 이어지는 IP 확장 가능성을 평가해 투자에 나섰다.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는 오리지널 TCG ‘스태커배틀(Stacker Battle)’을 개발한 한국디지털플랫폼에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크릿벤처스가 리지널 TCG ‘스태커배틀(Stacker Battle)’을 개발한 한국디지털플랫폼에 투자했다. (자료 제공: 크릿벤처스)
스태커배틀은 유명 콘텐츠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카드로 옮기는 일반적인 IP 기반 TCG와 달리 처음부터 카드 게임을 위해 만든 오리지널 작품이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자체 세계관과 캐릭터, 전투 규칙을 설계하고 카드 조합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는 게임 플레이를 구현했다.

카드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도 제작에 참여했다. 캐릭터와 세계관을 서로 다른 화풍으로 구현하면서 각 카드를 수집하고 감상하는 요소를 강화했다.

제품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한다. 일반적인 TCG 제품보다 내구성이 강한 고급 용지를 적용하고 전체 표면에 금박 후가공을 더한 카드도 출시해 반복적인 플레이와 소장 경험을 함께 고려했다.

TCG에서 카드의 품질은 게임 경험과 직접 연결된다. 이용자가 카드를 섞고 테이블 위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인쇄와 후가공, 내구성이 제품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희소한 일러스트와 특수 가공 카드는 수집 대상이 되면서 게임 외적인 IP 가치도 만든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제품 출시 이후 전국 27개 공인 매장을 확보했다. 공인 매장은 스태커배틀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게임을 배우고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할 수 있는 지역별 거점 역할을 한다.

각 매장에서는 매주 정기 대회를 열어 이용자의 반복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신규 플레이어가 기존 이용자와 만나 규칙을 익히고, 대회 결과와 카드 조합을 공유하면서 지역 단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구조다.

유명 IP의 초기 인지도 없이 짧은 기간에 유통 매장과 대회 운영망을 확보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주요 배경이다. 크릿벤처스는 오프라인 플레이 환경과 팬덤이 향후 신규 카드 판매와 콘텐츠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종이 카드에서 모바일 게임으로…스태커배틀 세계관 확장
한국디지털플랫폼은 이번 투자금을 스태커배틀의 신규 콘텐츠와 상품 개발, 국내 유통 기반 강화에 활용한다. 카드 종류와 게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기존 이용자의 참여를 유지하고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스태커배틀의 세계관은 실물 카드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확장된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과거 일러스타 페스와 AGF 등 국내 주요 서브컬처 행사에서 스태커배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데모를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면 실물 카드 이용자에게는 같은 세계관을 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스태커배틀을 처음 접한 이용자를 오프라인 카드와 대회로 유입하는 경로도 만들 수 있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게임을 연결해 하나의 IP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드의 캐릭터와 설정을 게임 콘텐츠로 활용하고, 모바일 게임에서 확장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다시 신규 카드와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TCG는 카드 판매와 공인 매장, 대회 운영이 결합된 산업인 만큼 국가별 유통 파트너와 플레이 커뮤니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국내에서 구축한 매장·대회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맞는 유통과 이벤트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디지털플랫폼 관계자는 “스태커배틀은 유명 IP의 인지도에 의존하기보다 게임의 재미와 독창적인 세계관, 높은 수준의 아트와 제품 완성도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선택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주도한 임용묵 크릿벤처스 심사역은 “국내 TCG 시장은 글로벌 TCG 열풍과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스태커배틀이 국내에서 구축한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해 경쟁력 있는 K-TCG IP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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